대전교육연수원 꿈나래교육원, 학생 창업 캠프로 미래의 창업가 도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4 14: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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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주관 ‘2024 YEEP 스타트업 어드벤처’ 참가, 창업가 정신 함양
▲ 대전교육연수원 꿈나래교육원, 학생 창업 캠프로 미래의 창업가 도전

[뉴스스텝]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에서는 7월 4일, 서울 창업 허브(공덕)에 방문하여 ‘2024 YEEP 스타트업 어드벤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본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주관하여 전국의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가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열리는 학생 창업 캠프이다.

행사 당일, 오전에는 창업가 정신에 대한 특강을 듣고 오후에는 신기술 및 신산업 트렌드에 대해 알아본 뒤 창업 실습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우리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여 가상 고객을 인터뷰하는 활동, 피치덱(자신의 사업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 자료)을 제작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기획하는 활동, 팀별 엘리베이터 피치(상품, 서비스, 기업, 가치 등에 대하여 단시간에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말하기)와 크라우드 펀딩을 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꿈나래교육원에서는 텃밭 수업과 목공 수업을 연계하여 제작했던 친환경 애플수박 지지대에 착안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셀프 디자인 목공 클래스를 제안했다.

친환경 애플수박 지지대는 덩굴이 지저분하게 뻗어나가 애플수박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을 고안하고 제작한 것이었다.

학생회장인 김○○ 학생은 “목공 수업을 하면서 느낀 노작의 즐거움과 가치를 더 많은 학생들이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창업 아이디어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캠프 아이디어 회의에서는, AI 시대에도 목공은 인간의 손기술이 필요한 예술적인 분야이며 학생들에게 노작의 경험은 즐거운 배움을 줄 수 있다는 점, 목재는 지구열대화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소재라는 점, 기존의 목공 원데이클래스의 경우 고객의 요구보다는 이미 기획된 프로그램인 경우가 많아 만족도를 높이기가 어려운 점 등을 부각시키며 발표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꿈나래교육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아리 수업인 ‘별별해봄’(요리, 네일아트, 원예, 방송댄스)과 관련지어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창업 아이디어로 연결 짓고, 노작 시간에 만든 공예품들을 판매하는 아이디어 등을 제안했다.

또한 마을교육공동체 시간에 우리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던 것을 바탕으로 여러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

대전교육연수원 명재덕 꿈나래교육부장은 “AI 시대, 알고리즘이 우리의 정신을 결정하기 전에 창업가 정신을 확립하여 휴머니즘을 고취시키는 것은 우리 학생들의 진로 및 경제교육에 반드시 필요한 역량이다.”라며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점을 발견하고 그것의 해결 방안을 고민하며 창업으로 나아가는 사고의 확장이 이루어지는 경험은 학생들에게 도전 정신과 창의적 사고를 기르는 생동감 있는 배움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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