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촬영소사거리·장안동 맛의거리 골목형상점가 2개소 신규 지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14:10:43
  • -
  • +
  • 인쇄
상점가 구역 내 온누리상품권 사용, 공용시설 개선 혜택
▲ 경희대학교 정문 앞 골목형상점가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는 ‘촬영소사거리’와 ‘장안동 맛의거리’, 2개 상권을 골목형상점가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과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지역 상권의 자생력 강화와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골목형상점가는 일정 수 이상의 점포가 밀집해 상권이 형성된 지역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사용, 공공기관 주관 공모·지원사업 참여, 가로 조명 등 공용시설 개선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촬영소사거리 골목형상점가는 답십리로 일대에 위치한 76개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장안동 맛의거리 골목형상점가는 과거 지역의 랜드마크였던 구 경남호텔 인근 장한로24길 일대에 자리한 61개 점포로 이루어져 있다.

이로써 동대문구의 골목형상점가는 기존 7개소에 이번 2개소가 추가되어 총 9개소가 됐다. 구는 관내 9개 골목형상점가를 대상으로 권역별 매니저 6명을 지정하고, 상권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매니저들은 상인회 조직력 강화, 공동 마케팅과 행사 운영 지원, 행정업무 보조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상인회 및 점포 대표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상권 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고, 행정과 민간이 함께하는 협력체계 구축에도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골목형상점가는 지역 경제의 실핏줄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상점가 발굴과 체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