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혁 의원, 울산 나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추진 점검 및 현장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6 1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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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과 해녀문화 연계한 울주 나사항 개발로 주민소득 기반 마련해야”
▲ 공진혁위원장 현장방문 사진

[뉴스스텝] 울산광역시의회 공진혁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16일 오전 최근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주요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 공무원 및 주민들과 함께 해양관광과 해녀문화의 지속 가능한 연계를 통한 어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해당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고 울산광역시와 울주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관 협력형 개발사업으로, 낙후된 어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기반 확충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주군 서생면 나사항 일대는 자연환경과 바다가 어우러진 관광자원은 풍부하지만, 고령화 및 인구감소, 관광객 유입 한계 등으로 인한 지역 공동화와 어업 기반 약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나사항 일원에 대해 ▲스마트 수산 플랫폼 구축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 ▲청년창업 유도 ▲지역문화자산 활용 등 총체적인 개발계획이 마련됐다.

공진혁 의원은 현장 간담회에서 “나사항 개발은 단순한 관광지 조성이 아닌,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소득 사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 의원은 “사업의 가장 중요한 시점은 주민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구간”이라고 지적하며, “인근 마을의 노후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주민 자립 기반 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울산은 제주를 제외하면 해녀문화가 가장 잘 보존된 지역”이라며, “해녀 밥상, 해녀 체험, 해녀 전시 등 생활 기반형 해양문화 콘텐츠를 지역 관광과 결합하면 울산형 해녀문화 브랜드를 확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추진 중인 울주군 나사항 개발계획은 ▲BaDA 스마트 수산 플랫폼 센터, ▲1인 수산창업센터, ▲R2H 친환경 호텔 및 행복주택, ▲오션뷰 산책길 조성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250억 원 규모의 민관합작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여기에 공진혁 의원은 해녀문화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와 지역 경제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에서 제공하는 해녀 밥상, 해산물 체험, 스킨스쿠버 등은 이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울산박물관에서도 해녀문화 관련 전시와 교육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나사항 일대와 연계해 ▲소규모 해녀 체험마당 ▲해녀 이야기 전시공간 ▲야외 바다밥상 포차 등을 조성한다면 울산만의 차별화된 해양문화 체험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평가다.

공 의원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 주민 참여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울산 해양문화의 정체성을 살리고, 어촌과 도시가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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