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미래교실’ 수업은 어떤 모습일까? 전남교육청, 5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장’에 구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2 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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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교급별 1일 4시간씩 AI활용 등 수업 모델 시연
▲ 22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글로컬 미래교실 운영 실무단’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스텝] “미래교육이란 무엇인가.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학습할 미래 수업은 어떻게 진행될까.”

이 같은 궁금증을 해소해 줄 2030년 미래교실의 모습이 오는 5월‘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장에서 공개될 예정이어서 일찍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부․전라남도와 공동으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 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장에 이번 행사의 핵심 콘텐츠인 ‘글로컬 미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글로컬 미래교실’에는 박람회 기간 초․중․고 학교급별 1일 4시간씩 3일간 36시간의 실제 수업이 열리며, 유치원 과정은 별도 구성된다. 미래교실의 모델을 제시하는 만큼, 예체능을 포함해 모든 교과목이 고르게 편성되도록 시간표를 짜고, 각 과목의 특징을 반영한 프로젝트 학습도 12시간 운영된다.

프로젝트 학습이란 박람회 미래교실 현장과 해외 현지 교실을 연결한 온라인 교류 수업,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독서토론, 디바이스 기반의 과학수업, 로봇활용 놀이 수업 등 다양하게 선보인다.

‘글로컬 미래교실’ 수업 중에는 해당 모형에 대한 설명이 관람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6.1~6.2) 동안 ‘글로컬 미래교실’에는 교과교육연구회와 연계한 수업 시연과 수업 나눔이 예정돼 있다. 도교육청은 교과교육연구회 공모를 통해 수업 주제와 진행 방법, 참여 학생 구성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교실에는 학생 1인당 1개의 디바이스가 지급되며, 수업을 지원해 줄 로봇이 배치된다. 여기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자체 개발한 AI플랫폼을 비롯해 구글․네이버․MS 등 세계적 기업들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모델이 펼쳐진다.

교실뿐 아니라 도서실, 프로젝트 수업, 토의․모둠 활동 공간 등 수업과 학교생활 전반의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져, 미래학교를 조망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교육청은 2~3월 중 전남 동․서부 두 개 권역에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이게 될 ‘글로컬 미래교실’의 동일 모델을 설치해 본 행사 시작 전부터 전남 작은학교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린다. 또, 박람회가 막을 내린 후에도 ‘글로컬 미래교실’의 모델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22~23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수업 운영 실무진들과 연찬회를 갖고 교육과정 편성, 미래교실 수업 모델 및 콘텐츠 개발, 미래교실 활용 관련 교사 연수, 교과연구회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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