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무안참사 애도...“청주국제공항활주로 연장·증설에 모든 조치 다하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14: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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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1층 로비에 시민 합동 분향소 마련
▲ 주간업무회의

[뉴스스텝] 이장우 대전시장은‘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에 대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는 동시에 대전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증설’에 모든 조치를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30일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참석 공직자들과 함께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기렸다.

이어진 회의에서“우리시는 시민 합동 분향소를 조속히 설치하고 시도 협력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 사고 수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희생자와 유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최근 국정 혼란에 이런 안타까운 소식까지 더해져 시민들 마음이 편치 않지만, 이런 상황에서 공직자들은 더욱 흔들림 없이 시민의 삶과 경제 활동을 잘 영위할 수 있도록 지키고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이번 사고를 계기로‘활주로 길이’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청주국제공항의 활주로 연장과 증설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이번 일을 겪으면서 우리 대전시민, 충청도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청주국제공항 같은 경우도 활주로 길이를 더 연장하는 문제와 추가 활주로를 증설하는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 현안이 됐다”며“적극적으로 충청북도와 협의하고 정부에 건의해 확대되고 있는 청주공항 직항 국제노선에 맞춰 모든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재난 및 재해에 대비한 시민안전실의 더욱 철저한 대응 체계 유지 및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흔들림 없이 대처할 수 있는 대응매뉴얼을 주문했다.

시정 현안과 관련해선“각 실·국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내년 1월 조기 예산 집행으로 신속한 지원책을 마련하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미국 CES 2025 박람회’에 참여하는 지역 기업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대전시 노인회관 건립에 대해선 행정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가 내년 대덕연구개발특구로 편입하는 데 대해 산업 발전 핵심 거점으로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과 입주 기업 유치를 위한 적극 홍보를 지시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는 시민 합동 분향소를 대전시청 1층 로비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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