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뮤지컬 〈헤어드레서〉 성공 개최…배우들의 열연에 관객 박수갈채 이어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1 14:10:51
  • -
  • +
  • 인쇄
우수공연 유치 노력의 결실… 두 시간 내내 박수갈채와 몰입도 최고
▲ 무안군, 뮤지컬 〈헤어드레서〉 성공 개최…배우들의 열연에 관객 박수갈채 이어져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지난 20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감성 창작뮤지컬 〈헤어드레서〉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무안군이 2025년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확보한 우수공연 유치 노력의 결실로, 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문화향유 확대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두 시간 러닝타임 내내 ‘집중도 최고’… 매 신마다 쏟아진 박수

뮤지컬 〈헤어드레서〉는 한국 최초의 여성 미용사 오엽주의 삶을 모티브로 한 창작 작품으로, 시대의 편견을 넘어 자신만의 예술과 아름다움을 개척한 한 여성의 여정을 감각적인 무대예술로 담아냈다.

약 2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관객들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집중도를 보였고, 장면 전환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주연 배우 소냐와 조정민의 열연은 관객들의 몰입을 이끈 핵심 요소로 평가됐다.

두 배우의 폭발적인 감정 연기와 노래, 섬세한 무대 표현은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반응이다.

◇ 포토타임까지 이어진 감동… 관람객 만족도 ‘매우 높음’

공연 종료 후 진행된 주연배우들과의 포토타임에서는 포토존으로 향하는 관객들이 줄을 이을 정도로 열기가 이어졌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무안에서 이런 수준의 창작뮤지컬을 본 것은 처음”, “소냐와 조정민의 연기력과 메시지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허재경 문화예술과장은 “전 세대 관람객이 고르게 참여해 공연장이 가득 채웠고,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무안군이 추진한 우수공연 유치 정책의 성과가 현장에서 확인된 사례”라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뮤지컬 〈헤어드레서〉는 무안군의 문화도시 역량을 보여준 의미 있는 공연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수준 높은 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군은 올해 마지막 우수공연으로 오는 12월 4일 명품 마당놀이 〈신뺑파전〉을 선보인다.

세대를 아우르는 풍자와 해학, 국악의 멋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부모님께 드리는 연말 효도선물로도 손색없는 공연이다.

전통 판소리와 대형 라이브 퍼포먼스를 갖춘 이번 무대는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한층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임창휘 의원, 전국 최초 ‘고립_은둔 청년’의 공동체 생활을 위한 주거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이 대표 발의한 고립ㆍ은둔 청년 등을 지원하기 위한 2건의 조례안이 11월 21일 도시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은 '경기도 지원주택 공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기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이는 전국 최초로 고립ㆍ은둔 청년 등의 사

유치원 운영위기 대응...경기도의회 이호동 의원, 유아교육 진흥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호동 의원(국민의힘, 수원8)이 대표발의한「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 제387회 정례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에서 가결됐다.이번 개정안은 최근 저출산 위기와 유보통합 등 급격한 변화로 유치원이 겪고 있는 운영 위기에 대응해, 유아교육 기회 확대와 학급당 적정 유아 수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최근 3년간 경기도에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레저를 넘어 생활 속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한 조례 개정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21일 건설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이영주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장애인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차별 없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자전거가 단순한 레저 수단을 넘어 통근·통학 등 생활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