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청, 시민 참여형 오페라 ‘사문진-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 시민 출연자(주·조연)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3 14:06:03
  • -
  • +
  • 인쇄
창작 오페라'사문진 –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 달성문화도시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간다
▲ 달성군청, 시민 참여형 오페라 ‘사문진-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 시민 출연자(주·조연) 모집

[뉴스스텝] 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 달성문화도시센터는 국내 최초 피아노 유입지인 사문진 나루터를 배경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창작 오페라'사문진 – 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 개최를 위해 함께 참여할 출연 시민 배역진을 6월 6일 공개오디션을 통해 모집한다.

달성군 화원읍 성산리에 위치한 ‘사문진 나루터’의 ‘사문’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화원읍 본리리에 있었던 인흥사라는 큰절로 가는 관문이라 사문진으로 불렀다는 설과 강가에 모래(沙)가 있고, 배가 포구를 통해서 소금 등을 싣고 들어오고 나가는 문(門)이라 사문진이라 한다는 설이 있다.

1900년도에 대구지역 교회로 부임했던 미국인 선교사 사이드 보탐(1874~1908) 부부가 이 ‘사문진 나루터’를 통하여 한국 최초의 피아노를 배편으로 들여왔고, 당시 피아노를 운반했던 마을 사람들은 피아노를 ‘귀신통’이라 부르기도 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현재 달성군은 매년 사문진 야외공연장에서 ‘달성100대 피아노’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 문화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에도 선정된 바가 있다.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달성군은 군민, 나아가 시민들과 함께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전문 예술인의 영역인 오페라 공연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보고자 이번 ‘사문진-그, 첫 번째 이야기’를 기획하게 됐다. 군은 이번 ‘사문진-그, 첫 번째 이야기’를 통해 지역민이 문화적 혜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넘어 지역민의 문화적 역량 강화와 문화예술을 통해 결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이번 창작 오페라 제작은 단순 공연뿐만 아니라 오디션 선발부터의 모든 제작 과정과 지역민 각각의 이야기를 담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어 오페라 제작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방영하려 한다.

이번 오페라 공연을 준비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배역에는 남녀 주·조연으로 남자 파트는 테너 또는 바리톤, 여자 파트는 소프라노 또는 메조소프라노가 있다. 음악 대학을 졸업한 뒤 경력이 단절된 성악인, 가곡 동호인, 평소 노래와 연기에 관심이 많은 시민 등 오페라 무대를 꿈꾸고 희망하는 대구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이 법정문화도시가 되고, ‘달성100대 피아노’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에 선정되는 등 달성군은 점차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창작 오페라 ‘사문진-그, 첫 번째 이야기’ 제작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넘어 직접 활동에 참여하여 달성군의 또 다른 대표적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길 희망한다. 많은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시민 배역 모집 등 ‘사문진-그, 첫 번째 이야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달성문화재단 또는 달성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5월 17일부터 6월 3일까지이며, 오디션은 오는 6월 6일 달성군청에서 진행된다. 오디션 진행 시 지정곡과 자유곡 심사를 거쳐 최종 시민 배역이 선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

[뉴스스텝] 거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지를 보유하고,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이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비료별 지원 단가는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

밀양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초동면 연가길, 산외면 꽃담뜰, 하남읍 명품십리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경북도, AI와 로봇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뉴스스텝]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성장 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돌봄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경북도는 AI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