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 한강공원 심야 청소로 시민들 편의 챙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2 14:15:24
  • -
  • +
  • 인쇄
음식물 쓰레기 처리‧분리수거 안내방송, 계도 등 시행… 성숙한 시민의식 요청
▲ 재활용 및 음식물쓰레기통 주변물청소 작업

[뉴스스텝] 여름 성수기 열대야로 주말 심야 시간대 여의도 한강공원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공원 내 무단 투기되는 쓰레기와 악취 등으로 시민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현재 여의도 한강공원의 하루 쓰레기 발생량은 평소보다 20% 증가한 3톤 내외로, 최근 여름철 열대야 현상으로 야간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쓰레기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밤 늦은 시간까지 청소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 청소관리원 23명이 매일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축구장 75개 면적에 해당하는 1.49㎢ 규모의 여의도 한강공원 전역에 버려진 쓰레기를 청소하고 있으며 시민이용이 많은 곳에 설치된 2.5톤 분량의 쓰레기통(암롤박스) 24개를 수거‧처리하고 있으나 최근 열대야 로 야간 이용객이 많아지면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8월 10일부터 주말 및 공휴일 심야 시간대인 23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별도 청소인력 5명을 투입 쓰레기를 처리하는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한강공원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는 자체 청소인력과 심야시간대 추가 인력은 열대야가 해소될때까지 심야시간 청소를 연장하여 한강공원이 시민 모두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강공원에서는 쓰레기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관한 안내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쓰레기로 인한 문제를 줄여가는 데 시민들의 자발적 분리수거 참여를 독려하고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계도해 나갈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공원 내 발생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청소관리원이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청소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수반될 때 쓰레기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한강공원을 즐기고 떠날 때에는 반드시 주변 정리정돈, 재활용 분리수거 등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