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소년재단, ‘제2회 위드페스타’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14: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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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주도 참여형 축제, 나눔과 미래,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공동체 축제로 성장
▲ 구리시청소년재단, ‘제2회 위드페스타’ 성료

[뉴스스텝] 구리시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9월 6일 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 일원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한 제2회 『2025 위드페스타』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을 맞이하며, 청소년이 주도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행사로 마련됐다. 나눔, 문화, 미래산업 체험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으며, 청소년의 주도성과 지역 공동체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위드마켓’에서는 청소년 가정이 플리마켓의 판매자로 참여해 생활용품, 문구류, 취미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교환하며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일부 판매자는 수익금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선순환적 소비와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일조했다.

‘위드뮤직’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1호 ‘업사이클링 퍼포먼스’ 그룹 ‘유상통프로젝트’와 함께하는 고래붐(고래봉)을 활용한 악기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재활용 악기를 직접 제작하고 즉석 합주를 통해 환경교육과 음악의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했다.

청소년 자치동아리가 참여한 ‘위드유스’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고, 디지털 드로잉으로 키링을 제작하는 ‘위드아트’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감정과 개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미래산업 체험존 ‘위드퓨처’는 AI 오목, AR 양궁, 로봇축구, 미래직업 포토카드 만들기 등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로봇 기술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상상력을 자극했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자가 놀이처럼 기술을 체험하며 미래 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주최 측은 “축제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청소년의 주도 아래 진행돼, 참여형 축제로서의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었으며, 여기에 지속가능한 환경교육과 첨단기술 체험을 결합해 미래 역량 강화라는 목표도 함께 담아냈다.”라고 밝혔다. 특히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가족과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점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됐다.

구리시청소년재단 백경현 이사장은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어 지역사회와 연결될 때 도시의 미래도 함께 성장한다.”라며, “청소년문화의집의 ‘위드페스타’가 나눔과 도전, 협력의 가치를 확산하는 구리시 대표 청소년 축제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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