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2025 하반기‘아침음악나들이 3·4’개최⋯감성과 깊이를 더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14: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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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감성을 담은 여름과 재즈의 온기가 가득한 겨울의‘아침음악나들이’
▲ 포스터

[뉴스스텝] 고양문화재단은 2025년 어울림누리 대표 기획프로그램 ‘아침음악나들이’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침음악나들이’는 2007년부터 이어온 어울림누리의 대표 기획 공연으로 록, 발라드, R&B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지난 3월 박기영, 5월 나윤권이 봄날의 감미로운 무대로 포문을 연 가운데 하반기에는 감성과 깊이를 더한 두 차례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반기 ‘아침음악나들이’는 7월 테이, 11월 카리나 네뷸라의 공연으로 이어진다. 특히 11월 공연은 평일 오전 관람이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토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다양한 관객층이 음악을 가까이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무대는 주말 공연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들과 호흡할 수 있을 전망이다.

7월에 관객들을 만날 테이는 ‘사랑은...향기를 남기고’로 데뷔해 ‘발라드의 황태자’로 불리며 감미로운 허스키 보이스와 명품 발라드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다.

솔로 활동은 물론 밴드 ‘핸섬피플’의 보컬,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하며 폭넓은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그는 2021년에 이어 다시 고양을 찾는다. 깊은 감정선이 녹아든 무대는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극장에서 관객들에게 짙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조기 매진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1월에는 국내 재즈 보컬의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카리나 네뷸라(Carina Nebula)가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풍성한 재즈 무대를 준비 중이다.

카리나 네뷸라는 ‘스캣의 여왕’ 말로를 중심으로 박라온, 김민희, 조해인 등 한국 재즈를 대표하는 4인조 재즈 보컬 그룹이다. 2023년 4월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재즈 보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스캣으로만 구성된 곡들을 전면에 포진시켜 한국 대중음악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 콘텐츠를 완성했다.

그룹의 중심인 말로는 지금까지 8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20여년간 한국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보컬리스트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해 온 박라온은 이미 3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했으며, 현재 재즈 트리오 ‘오늘’의 리더로 활동 중이다. 김민희는 현재 한국 재즈씬에서 가장 핫한 ‘골든 스윙 밴드’의 보컬로 주목받고 있으며, 솔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합류한 조해인은 음반 ‘Sight Beyond Sight’에서 직접 작, 편곡과 작사가로 역량을 발휘했다.

카리나 네뷸라 공연은 라이브 밴드 연주와 함께 진행되는 만큼 재즈의 감성을 더 깊고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음악나들이’의 공연 회차별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며, 고양문화재단 회원 할인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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