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우장산동, 버킷 챌린지로 더 즐거워진 기부나눔 릴레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0 14:15:19
  • -
  • +
  • 인쇄
주민들 선행 이어지며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액 1억 1,300여만 원 달성
▲ 서울 강서구 우장산동, 버킷 챌린지로 더 즐거워진 기부나눔 릴레이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 우장산동에 릴레이 기부가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우장산동 주민센터는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부나눔 릴레이’에 지금까지 27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1,380여만 원의 모금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부나눔 릴레이는 선 기부자가 다음 기부자를 지정해 기부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모티브로 얼음 대신 리본이 떨어지는 버킷 챌린지 퍼포먼스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

릴레이 기부는 4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고, 서울큰나무병원의 성남석 원장(의료 분야)과 주민자치회 김종열 회장(직능단체 분야), 아이위저드 김범열 대표(기업체 분야), 희망드림단 이재학 고문(지역주민 분야)이 첫 주자로 나섰다.

성남석 원장은 매년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후원을 이어가고 있고, 김종열 회장은 주민자치회 회장으로서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김범열 대표와 이재학 고문은 우장산동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명예 홍보대사로서 저소득 주민 지원을 위한 후원자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부자들이 다음 기부자를 계속 지정하며 지금까지 27명이 릴레이 기부에 참여해 1,380여만 원의 모금 실적을 달성했다.

우장산동에는 기부나눔 릴레이 외에도 크고 작은 기부 미담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연말 익명의 기부자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긴 채 겨울 점퍼 7벌을 기부하고 사라졌다.

엄마와 함께 주민센터를 방문한 박지호 어린이는 “적은 양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에 참여하고 싶어서 용기를 냈다”라며 마트에서 직접 구매한 즉석식품과 식료품들을 기부했다.

‘사랑으로 따뜻해지는 우장산동!’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고 있는 우장산동의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주민들의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며 지금까지 1억 1,300여만 원의 모금 실적을 달성했다.

여한구 우장산동 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 주변 이웃을 생각하는 기부활동에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해주신 지역주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후원해주신 기부금과 물품들은 올겨울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며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