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불 피해 도민 위로 인공지능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공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4 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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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너머 봄은 다시 온다”…뮤직비디오로 전하는 경남도의 위로
▲ (뮤직비디오)봄은 언제나 그 자리에

[뉴스스텝] 경남도는 11일 도 공식 유튜브 채널 ‘경남TV’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봄은 언제나 그자리에(Begin Again)’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3월 산청과 하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로하고,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제작됐다.

뮤직비디오는 산청 원지강변로 벚꽃길, 남사예담촌, 생초국제조각공원을 배경으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여행의 순간을 기록하는 한 남자의 여정을 따라간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따뜻한 색감의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됐으며, 시청자에게 아련하면서도 따스한 감성을 전달한다.

영상은 불에 그을린 숲 속에서 희망의 꽃을 발견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며 조용하지만 깊은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인공지능 기술로 생성된 노래는 부드러운 발라드 장르의 남녀 듀엣곡으로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실제 사람이 부른 것처럼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음색이 특징이다.

경남도는 영상 공개와 함께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한 줄 위로’ 댓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18일까지 해당 영상 댓글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유튜브 시청자들의 따뜻한 메시지가 널리 퍼져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청과 하동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게시해 지역의 매력을 전하고, 1980년대 하동 화개장터의 소중한 기록 영상도 함께 선보여, 그 시절의 정겨운 풍경과 추억을 통해 지역에 대한 향수와 관심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키고 있다.

장수환 홍보담당관은 “이 노래와 영상을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남도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의미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경남도가 지자체 최초로 제작한 생성형 인공지능 뮤직비디오 시리즈 ‘그 AI 작사 그 AI 작곡’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앞으로 매월 한 편 이상 도내 숨은 관광지를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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