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 예산산성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 ‘백제의 산성, 예산산성’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2 14:15:17
  • -
  • +
  • 인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기 위한 예산산성의 가치 조명
▲ 예산산성 학술대회

[뉴스스텝] 충남 예산군이 주최하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이 주관하는 예산산성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 ‘백제의 산성, 예산산성’이 11월 21일 예산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개최됐다.

21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충청남도 기념물인 예산산성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하여 심정보 한밭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루어졌다.

과거 오산성이라고 불렸던 예산산성은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만들어졌으며, 발굴 조사 당시 성벽과 건물지, 다양한 기와편 등이 확인되어, 백제시대부터 예산지역의 중심적인 기능을 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유적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금까지 예산산성의 발굴 및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고, 새롭게 문헌사적 접근도 시도했다. 또한, 예산산성의 보존·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조명하여, 향후 예산산성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낙중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예산산성에 대한 심화 연구를 진행하여 국가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최재구 예산군수, 강승규 국회의원(예산·홍성), 장순관 예산군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하여, “예산산성이 지역의 중요한 문화관광 자원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국가 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원주시,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원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지자체 등 336개 참여기관 가운데 총 14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원주시는 지난 5월 강원특별자치도와 연계해 유해화학물질 유출 및 화재를 주제로, 재난상황실과 현장을 연결하는 통합 연계 훈련을 진행했다.올해 훈련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

음성군, '금빛공감센터' 내년 2월 준공 앞두고 막바지 점검 '총력'

[뉴스스텝] 음성군이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인 ‘금빛공감센터’의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정 점검에 속도를 내고 있다.조병옥 음성군수는 26일 금빛공감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준공 및 운영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이날 조 군수는 주요 공정별 추진 현황과 시설별 운영 계획을 보고 받고, 주민들이 이용하게 될 내부 시설의 품질

'홍성통' 12년의 기록, 하나의 연대

[뉴스스텝] 홍성군은 지난 23일 청운대학교 도서관 3층 학생종합라운지(CZN 커뮤니티존)에서 문화거버넌스 ‘홍성통’ 12주년 기념 10개 분과 연합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12년간 홍성 지역에서 운영되어 온 문화거버넌스 ‘홍성통’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분과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 연결중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10개 분과 위원과 지역 주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