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 ‘제1회 자주만나장(場) 한마당’ 행사 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7 14: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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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냉장고 ‘보물창고’ 캠페인과 지역복지사업 성과 공유
▲ 거창군 가조면, ‘제1회 자주만나장(場) 한마당’ 행사 열어

[뉴스스텝] 거창군 가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일 가조권역 통합돌봄센터와 함께 행정복지센터 앞 주차장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가조면 자주만나장(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자주만나장(場)은 주민의 나눔 장(場)으로 거창형 공유냉장고 체험과 홍보를 위한 행사이다. 보통 마을에서 소규모 물물교환 장터가 열리고 있으나 가조면은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조면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개최 일자에 맞춰 대형 나눔장터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조면에서 타 지역을 선도하고 있는 ‘경남형·거창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과 다양한 지역복지 특화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전시하고, 숨은 봉사자에 대한 노고 격려 및 후원자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가조면 주민의 재능기부로 색소폰 공연이 펼쳐져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관련 공유냉장고 체험, 설문, 캠페인 등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이 낯선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마을활동가에 대한 자발적인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내 주민자치형 돌봄문화 성장을 도모했다.

자주만나장(場) 행사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주민과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나눔 물품을 수집하고 관내 10여 개 음식점에서 반찬 100개를 후원받았으며,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서로 물품과 먹거리를 공유하는 등 나눔문화에 대한 새로운 경험에 흥미로워했다.

박종철 민간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가조면 자주만나장(場) 한마당 행사에 물품과 반찬을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신 가조면민들께 감사드리며, 추운 겨울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와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춘곤 공공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해 준 지사협 위원들과 주민 봉사자들의 뜨거운 열의와 참여로 올해 겨울도 따뜻한 정으로 후끈 달아오른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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