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이박물관, 2024년 첫 기획전시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 뮤지엄' 오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7 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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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연계 워크숍 프로그램 참여 신청 모집 중
▲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 뮤지엄」홍보문

[뉴스스텝] 고양특례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오는 4월 2일부터 3층 예술놀이터 전시장에서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 뮤지엄'을 선보인다.

에르베 튈레는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볼로냐아동도서전의 라가치상(1998년)’을 수상한 세계적인 아동 그림책 작가이다. 1994년 그림책 작업 시작 이후 약 80권 이상의 책을 발간하며 특히 2010년 '책 놀이' 발표와 함께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그는 전 세계를 누비며 독자와 관람객, 대중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 창작 세계를 구현해오고 있다.

일상의 단순한 순간에서 마법같은 예술 공간을 만들어내는 에르베 튈레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 뮤지엄'은 ▲작가 소개 및 ▲책의 예술가(A Book Artist), ▲소리와 움직임(Sound and Movement), ▲선, 동그라미, 낙서, 얼룩(Lines, Dots, Scribbles and Stains) 등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에르베 튈레 책 예술 작품들의 기반이 된 ‘혼동하지 마요’(Faut pas confondre, 1998)부터 어린이 그림책의 혁신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책 놀이’(Press Here, 2010), 동그라미와 얼룩의 모양만으로 색의 다채로운 변화를 그려낸 ‘색색 깔깔 놀이’(Mix It Up!, 2014) 외 ‘툴루투투’(Turlututu, 2003), ‘손 춤’(La Danse des mains, 2022) 등 다양한 주제로 약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더불어 전시 오픈과 함께 전시연계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감상과 이해를 바탕으로 나도 예술가가 되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눈을 감고 그림을 그리며 아이디어를 맘껏 펼쳐보는 등 에르베 튈레를 따라 나만의 창작 활동시간을 경험해볼 수 있다.

전시연계 워크숍 프로그램은 고양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도 개최한 바 있는 권위 있는 해외 작가의 우수 전시를 고양시 어린이박물관에도 유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고양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모두가 나이와 성별 등 장벽과 편견 없이 서로의 시각을 이해하고 바라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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