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원들이 생각하는 `서울의 가치`는 무엇일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9 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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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규 브랜드 개발 위해 서울의 가치찾기 직원 공모 실시(733명 접수)
▲ 서울시청 전경

[뉴스스텝] 서울시는 도시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TOP5 도시의 역할을 담아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신규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하여 지난 8월부터 시민, 전문가의 참여와 협력으로 ‘서울의 가치’ 찾기 등의 과정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다.

그 첫 단계로 서울의 매력과 글로벌 선도도시로서의 지향점을 브랜드에 압축적으로 담아내기 위한'서울의 가치찾기 공모전-서울은 ㅁㅁ이다.'를 내․외국인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8, 9월에 실시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조직의 브랜드를 개발하는데 있어서 그 조직의 정체성과 추구하고자 하는 핵심가치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내부 구성원의 의견을 파악하여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정의 하나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신규 브랜드 개발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직원들이 생각하는 ‘서울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시민 대상 공모전과는 별도로'서울의 가치찾기 직원 공모전-서울은 ㅁㅁ이다.'을 실시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6일까지 ‘서울의 가치를 단어나 짧은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등에 대한 핵심 단어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이 팀단위(3~5명)로 서울시 엠보팅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서울시와 자치구 직원 총 733명이 참여했으며, 응모된 주요 키워드로는 온(ON), 사람(Human city seoul), 설렘(SEOUL-lem), “서”로 “울”림이 있는 도시, 이어짐 등이 있다.

‘온(ON)’ : 서울이 시민과 전세계인에게 다가온다는 의미로 순우리말 ‘온’, 영어 ‘on’으로 표현.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고 기회가 켜지는 도시
‘사람(Human city seoul)’ : 역사(Historical), 최신 유행 (Up-to-date), 마법(Magic), 활력(Active), 자연(Natural)의 도시
‘설렘(SEOUL-lem)’ : 다양한 문화생활과 발전된 인프라들로 두근거리는, 뛰어난 교육과 경제정책으로 발전하는, 세심한 복지로 살고 싶은 도시
‘“서”로 “울”림이 있는 도시’ : 서울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서로에게 울림이 있는 살맛나는 도시
‘이어짐’ : 다른 지역과 끊임없이 이어져 있고 우리나라와 세계를 이으며, 찬란한 과거의 유산과 역동적 현대를 도화지 삼아 미래를 그려나가는 도시

시는 응모된 제안에 대해 1차 브랜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온(ON)’, ‘사람(Human city seoul)’ 등 17개 제안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제안에 대해서는 직원 선호도조사(엠보팅)를 실시하여 최종 수상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직원 선호도 조사는 10월 1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서울시와 자치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엠보팅을 통해 실시하며,

선호도조사(50%)와 전문가심사(50%)를 합산해 최우수 1, 우수 2, 장려 10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직원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내용은 함께 실시한 시민 공모전과 함께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브랜딩 작업에 반영하여 서울의 매력과 정체성을 담은 신규 브랜드를 12월까지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이번 직원 공모전을 통해 서울의 매력과 정체성에 대해 내부 구성원인 서울시 직원들의 생각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직원들의 많은 참여와 높은 관심을 통해 글로벌 도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대표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관심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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