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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터 |
[뉴스스텝] 제주아트센터는 오는 11월 21일 오후 7시 한국작곡가협회와 공동으로 ‘2026 대한민국 작곡제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 근현대 음악의 선구자로 꼽히는 작곡가 김순남(1917~1986)의 음악 세계를 재조명하는 무대로 마련됐다.
가곡 ‘산유화’, ‘진달래꽃’의 작곡가로 널리 알려진 김순남은 경성사범학교와 일본 도쿄고등음악학원에서 수학한 뒤 광복 전후 활발히 활동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이다. 그는 초기 한국 현대음악에서 서양음악의 작곡 기법에 한국 고유의 음악적 어법을 결합하고자 했던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에서는 ‘김순남의 피아노 협주곡’이 한국 초연된다. 이 작품은 자신을 아껴 준 미군정 음악고문 헤이모비츠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쓴 한국 최초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알려져 있다. 1악장은 완성됐으나 2악장은 미완으로 남아 있었으며, 이를 후배 작곡가들이 집대성해 완성했다.
연주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이 맡고, 박승유가 지휘한다.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협연해 작품의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제주지역과 타지역 작곡가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정주희의 ‘제주, 겹의 풍경’ ▲이강규의 ‘Re-searching for Orchestra’ ▲이승후의 교향시 ‘용두암’ ▲이건용의 발레음악 ‘바리’ 중 네 개의 장면이 연주된다.
관람료는 전석 5천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11월 2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또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관람 신청은 11월 6일 오후 6시까지 전화로 선착순 접수한다.
강동철 제주아트센터 소장은 “창작 음악이 생소하고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우리 시대의 아름다움을 느끼시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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