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중남미 최대규모 지원 엘살바도르 교량·도로 사업, 우리기업 수주 확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7 1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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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뉴스스텝]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이 함께 지원하는 엘살바도르의'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사업'(‘로스초로스 사업’)에 컨설턴트 및 시공사로 참여하는 우리 기업들이 최종 확정됐다.

로스초로스 사업은 엘살바도르 정부의 ‘도로·교통 기반 시설(인프라) 마스터플랜(’19.5월)’에 따라 수도 산살바도르와 엘살바도르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확장 및 붕괴 위험지역 우회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4.3억불 중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이 각각 2.1억불, 2.0억불을 지원하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차관 지원 결정(‘22.9.16) 이후 엘살바도르 공공사업부의 입찰공고 등을 거쳐 지난 3월말 동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금일 도화 엔지니어링이 컨설턴트사로 선정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사업 공급자 선정이 최종 확정됐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이번 지원은 그간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규모가 작았던 중남미에 대한 단일사업 기준 최대 규모의 차관지원으로, 완공 시 인접국과의 여객・화물 수송 효율성과 도로 안전성 제고로 엘살바도르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도로‧교량 분야 경험 축적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해 한국과 중남미 주요국(15개국)과의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한-중남미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중남미 지역개발은행인 미주개발은행(ID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이 지역 국가들과의 양자 협력사업 발굴, 랜드마크형 민자사업 지원 등 양측간 개발협력 기반 확충을 통해 우리 기업 진출 및 수출확대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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