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말레이시아에 케이(K)-스마트축산 돌파구 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5 14:05:10
  • -
  • +
  • 인쇄
한-말레이시아 축산단체간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교류 및 협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 농림축산식품부

[뉴스스텝]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한-말레이시아 농업장관회의(2023.5.12.)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7월 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양국 정부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말레이시아 축산단체간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교류 및 협력 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국내 스마트축산 운영 서비스 업체인 ㈜한국축산데이터는 말레이시아 육계 농장(퐁청농장, 16만수 규모)에 영상데이터 분석을 통한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인 ‘팜스플랜’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농장에 팜스플랜 하드웨어 구축 및 서비스를 올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에 축산 정보통신기술(ICT)를 총괄하는 (사)한국축산테크협회(협회장 경노겸)와 말레이시아 양계협회(협회장 퀘이 요 통, Kwei Yew Tong)간 기술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스마트 기술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을 목표(IR4.0)로 하는 말레이시아에 케이(K)-스마트축산 인프라 확산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업무협약(MOU) 체결 행사에 참석한 말레이시아 축산연합회 부회장 심지잔(Sim Zhi Zhan)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류와 함께 한국의 앞선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혁신 등의 분야에서 지식, 경험, 우수사례, 사업 기회 등을 공유하고, 관련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업무협약(MOU) 체결 전 열린 말레이시아 농업부 관계자 및 축산농민 단체와의 간담회에 참석한 농식품부 정경석 축산정책과장은 “향후 ①스마트축산 관련 유망 수출기업·모델 발굴 및 실증 프로젝트 추진, ②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 및 행정지원 강화, ③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및 서비스에 대한 품질인증 등을 통해 국내 스마트축산 장비 및 솔루션 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 으뜸마을 현장 민심 청취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청정전남 으뜸마을’인 광양 교촌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민심을 살폈다.광양 교촌마을은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세대별로 명패, 우편함, LED 센서 등을 주민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설치해 마을 경관개선과 주민 야간 보행 안정성을 높인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또한 교촌마을 일원에 조성된 마을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은 ‘광

5개국 외신 기자단, 세종서 한글의 아름다움 체험

[뉴스스텝] 5개국 주요 미디어 매체 기자로 구성된 외신 기자단이 1박 2일 일정으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찾았다.세종특별자치시는 9일 한글의 독창성과 다양한 한글문화를 해외 각국에 알리기 위해 외신 기자단이 우리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외신 기자단은 아랍에미리트와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5개국 국영매체 또는 주요 방송사·일간지 소속 기자 6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이들은 시청에서

포항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성황리에 열려

[뉴스스텝] 포항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2일과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2025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장터에는 40여 개의 신선 농산물 판매 부스와 6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지역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도심 속 명절 장터로 활기를 더했다.현장에서는 포항 지역 농산물로 만든 뻥튀기·군고구마 시식, 바다장어강정 등 포항 수산물 시식, 공예·타로카드 체험 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