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조류인플루엔자 잇단 발생 현장방역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9 13: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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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충북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연이어 발생…전국 위험도 상승
▲ 현장방역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최근 경기, 충북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단 발생에 따라 도내 가금농가와 철새도래지 대상으로 현장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야외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또한 인근 부산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발생 위험도가 한층 커지고 있다.

경남도는 도시군 24개 현장점검반을 투입하여 과거 발생농장, 철새도래지 주변농가 등 방역취약 요소가 있는 가금농장(299호) 대상으로 ‘가금농장 핵심 차단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주 1회 이상 현장 점검하여 미흡사항은 즉시 현지에서 보완하도록 한다.

또한, 가축사육업 미등록이 의심되는 소규모농가 105호를 대상으로 12월 5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며, AI 발생 위험도가 높은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동절기간 사육제한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도 방역상황을 철저히 살필 계획이다.

경남도는 오는 11월 28일까지를 ‘일제 집중 소독주간’으로 지정하고 공동방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 등 가용자원을 총 동원하여 가금농장·축산시설,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소독을 집중한다.

아울러, 계란값 상승과 직결될 수 있는 산란계 농가 발생 방지를 위해 대규모 농장에 통제초소를 설치하여 3단계 소독(거점소독시설 → 통제초소 → 농장)을 시행토록 하고 양산시 상북면 산란계 밀집지역에 대하여는 책임전담관을 통해 매주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사례가 증가하면서 도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라며, “가금농가는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도내 가금산업 보호를 위한 방역당국의 강화된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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