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먹깨비 배달비 쿠폰 9월 1일 재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14:00:04
  • -
  • +
  • 인쇄
연말까지 안정적 지원 위해 매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2,000명 적용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폭발적인 인기로 예산이 조기 소진됐던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배달비 쿠폰 지원을 9월 1일부터 재개한다. 지원 방식은 1일 1회 지원에서 매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2,000명 지원으로 변경된다.

먹깨비는 올해 상반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문 건수가 1월 2만 8,231건에서 6월 13만 9,629건으로 약 5배 증가했고, 매출액은 70억 원에서 354억 원으로 5배 이상 늘어났다.

이처럼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당초 편성된 예산이 7월 3일 조기 소진돼 배달비 쿠폰 발급이 중단됐었다.

제주도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 확정으로 재원을 확보했으며, 12월 말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 체계를 개편했다.

기존 ‘1인 1일 1회’ 방식에서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2,000명’ 방식으로 전환해 한정된 예산 내에서 이용자의 혜택 체감 효과가 크도록 했다.

이용자는 최소 주문금액 제한 없이 선착순으로 하루 한 번 3,000원의 배달비를 결제 시 적용받는다. 월별 지원 예산은 1억 5,000만원으로, 해당 월 예산 소진 시 쿠폰 지급은 종료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먹깨비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공공배달앱이 도민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차질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제333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서천군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제3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희 의원 외 1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서천군의회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또한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한국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