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고성 로컬투어 전략연구회', 남포·신부항 해양관광 거점화 최종보고회 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9 14: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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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스토리텔링·야간 콘텐츠 등 정책 반영 기대
▲ 단체사진

[뉴스스텝] 고성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고성 로컬투어 전략연구회'(대표 김원순 의원)는
지난 18일 군의회 열린회의실에서 『고성읍 남포·신부항 활용 전략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5개월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남포·신부항을 해양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최을석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포·신부항은 고성이 가진 해양관광 자원의 중심"이라며 "이번 연구 성과가 군 정책에 반영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이날 보고회에는 최을석 의장과 연구회 대표 김원순 의원을 비롯해 이쌍자·김석한·허옥희·이정숙 의원, 경상국립대 양지선 교수, 고성군 관계 공무원, 용역사 등 총 22명이 참석했다.

발표에 나선 모두기획 이지호 대표는 "호수 같은 바다, 남포·신부항 블루스테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주요 추진 전략으로▲워터프런트 1일 루프 조성 ▲야간 경관 및 나이트마켓 운영 ▲스토리텔링형 콘텐츠 개발 ▲체험형 숙박과 로컬 미식 관광 ▲민간 투자 유치 및 국가어항 규제 개선 등을 단계별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자유토론 시간에는 지역 기반 여행사 설립을 통한 운영 주체 확보, 순환버스 확대와 도로 개설로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 체험형 숙박시설 확충, 역사·문화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관광지 간 연계 코스 조성과 함께 주민 참여 확대와 페이백 제도 도입, SNS 홍보 강화, 광역 관광 네트워크 참여 등을 놓고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또한 보고서에는 지역 주민들의 솔직한 의견이 담겨 있으며, 관광 활성화에 따른 우려 사항으로는 쓰레기 발생(64.5%)과 주차 부족(54.5%)을 꼽은 반면, 상권 활성화(52.1%)와 체류형 경제효과(52.1%)에 대한 기대는 높게 나타났고, 선호하는 관광 콘텐츠로는 둘레길 조명과 포토존, 버스킹, 야간 관광 프로그램 등이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김원순(연구회 대표) 의원은 "이번 보고회를 마무리하면서 남포·신부항을 고성 해양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며 "연구 결과가 고성군 정책에 적극 반영돼 고성 해양관광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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