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춘천시, 지역 상생 발전 위해 손잡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5 14:00:40
  • -
  • +
  • 인쇄
3월 26일 오후 3시 30분 공동협력사업 업무협약
▲ 춘천시청

[뉴스스텝] 홍천군과 춘천시가 지역 간 상생 발전을 목표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오는 3월 26일 오후 3시 30분 홍천군청 행정상황실에서 두 지역 간 공동 협력 사업 업무협약식이 진행된다.

이번 협약은 북부내륙권행정협의회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계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홍천군과 춘천시는 협약을 계기로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양 지역의 동반 성장을 촉진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춘천 동산면 조양3리~홍천 북방면 부사원리 상수관로 확장 사업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사업 ▲국도5호(홍천~춘천) 4차선 확장 사업의 국가 계획 반영 및 공동 대응 등이다.

춘천 동산면 조양3리~홍천 북방면 부사원리 간 총 84억 원을 투입해 11㎞ 구간에 상수관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춘천 소양강의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홍천군 북방면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사업은 춘천과 홍천을 운행하는 버스에 호환할 수 있는 단말기를 구축해 시군 경계에 거주하는 양 지역 주민들이 해당 노선의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여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절감, 이동 편의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

총 2,732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국도 5호선 4차선 확장 사업은 홍천 북방 상화계리에서 춘천 동내 학곡리까지 구간을 4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주민들의 오랜 요구를 수용해 국가 계획 반영과 사업 공동 대응으로 지역 교통 편의를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양 지역은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군과 춘천시 간 교류는 안식원 공동 이용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행정구역을 초월한 광역적 공동협력을 더욱 체계화하여, 양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지역이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천군과 춘천시는 지방 상수도 공동 공급, 화장장 공동 설치, 호수 문화 관광권 공동 홍보 등 여러 방면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바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과기정통부, 최고 수준 소프트웨어 역량의 실시간 승부! '제25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5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가 지난 11월 22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2001년에 시작되어 올해 25회째를 맞는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기반 문제해결 및 알고리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이다. 올해 예선 대회에는 50개 대학 29

제1회 경남도지사배 전국 낚시대회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3일 거제시 지세포항을 기점으로 장승포항, 지심도, 해금강 인근 해상에서 경남도 지원·한국낚시어선협회 경남지부 주관 ‘제1회 경남도지사배 전국 낚시대회’를 개최했다.‘경남도 2030 낚시산업 활성화·어선안전 방안’의 일환으로 안전한 낚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 전국 낚시인 400여 명과 낚시어선 20여 척이 참가했다. 참자가들은 지정된 해역에서 낚아 올린 문어의 총합

경남도, 도-시군 청년네트워크, 함양 청년마을 현장견학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도-시군 청년네트워크 회원 60여 명이 지난 22일 함양 청년마을을 견학하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참가자들은 함양군에 위치한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 조성 배경과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마을 내 체험·공유 공간, 주거 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살펴봤다.함양 청년마을 ‘고마워, 할매’는 시골에서 할머니가 차려준 밥상을 먹으며 휴식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