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 '내 손에 해봄App' 시범학교 운영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13: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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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학생·학교가 함께하는 스마트 교육·돌봄 플랫폼
▲ 학부모·학생·학교가 함께하는 스마트 교육·돌봄 플랫폼

[뉴스스텝] 서산교육지원청은 이달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29개교를 대상으로 '내 손에 해봄App'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2026학년도 본격적인 확대 운영에 앞서 서비스 안정화와 기능 개선을 검증하기 위한 과정이다.

'내 손에 해봄App'은 학부모와 학생이 서산 지역 학교 안팎에서 운영되는 모든 늘봄프로그램과 교육·돌봄 활동을 손쉽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학교는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등록, 신청자 관리, 의견 수렴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방과후 활동부터 지역 연계 프로그램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각 초등학교의 늘봄지원실장과 늘봄실무사들이 앱 관리자 역할을 맡아 프로그램 운영과 안내를 담당함으로써,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학부모 만족도를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시범운영을 계기로 해봄앱의 고도화를 본격 추진한다.

당초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연차별로 세 차례에 걸쳐 개발을 진행하려던 계획을, 2024년 초기버전 개발 이후 2025~2026년에 통합개발 체제로 선회하여 보다 완성도 높은 앱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단계별 보완이 아닌,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우수한 교육·돌봄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탑재해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고, ‘해봄톡’을 통한 실시간 소통으로 학부모·학생·교사 간 즉각적인 정보 교류를 지원한다.

또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고, 학생 관리카드를 기반으로 맞춤형 학습·돌봄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늘봄강사 인력풀 제공과 전자 출강부·출석부 리포팅 기능은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크게 줄이며, 학부모 동의서 전자서명 기능은 종이 없는 간편 행정을 실현한다.

더 나아가 자녀 위치추적 기능을 도입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하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지용 교육장은 “내 손에 해봄App은 학부모와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서산의 모든 늘봄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혁신적 플랫폼이다. 앞으로 고도화된 기능을 통해 학교 업무를 경감하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돌봄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며, “서산만의 특화된 교육 모델을 발전시켜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산늘봄지원센터는 지역 교육자원 연계와 플랫폼 운영을 통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서산의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시범운영과 고도화 추진을 통해 서산교육지원청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 교육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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