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이상기온, 봄철 산불예방 특별대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7 13: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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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 소식 없는 건조한 날씨 지속에 따른 산불예방 비상
▲ 봄철 산불예방

[뉴스스텝] 강릉시가 올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며 눈과 비 소식이 전무한 가운데,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전문진화대와 감시원 등 산불방지 인력을 조기에 배치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강풍예보 시 시청 직원의 1/6이상을 읍면동 산불취약지에 배치하여 산불감시 및 단속활동 등 산불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화목보일러의 재 처리 부주의를 방지하기 위해 산불감시원과 마을 이·통장을 지역담당자로 지정, 매주 1회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점검한다. 화목보일러 연통 관리와 재 처리 상태, 보일러 주변의 인화물질 적치 여부 등을 확인하여 산불발생 원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영농 부산물을 태우는 행위 또한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각 읍·면·동의 산불방지인력을 활용하여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각행위가 적발 될 경우에는 즉시 사법 처리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여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그 외에도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마을 곳곳에 ‘산불조심’ 깃발과 현수막을 게첨하고, 시민들이 자주 통행하는 장소에 전광판과 시내버스를 활용한 산불예방 홍보를 실시하는 등 생활권 옥외광고를 활용한 산불예방 홍보를 강화한다.

김준회 경제환경국장은 “올해는 기후변화에 따른 건조한 날씨와 잦은 강풍으로 산불위험이 어느 때보다 매우 높은 시기이므로, 시민들도 ‘나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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