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호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13: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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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사업공모 선정 574개소 1,569억 원 투입(국비 1,098억 원 확보)
▲ 강원도청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세계적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기존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목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보건소, 어린이집, 경로당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건축물과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공공건축물에 대해 고성능 창호, 내외벽 단열, 고효율 냉난방 장치 등을 설치하여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그린리모델링이 적용된 경로당은 매년 심화되는 한파와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무더위 및 한파 쉼터로 활용되며,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까지 국비 총 1,098억 원을 확보하여 도내 경로당 298개소를 포함한 총 574개소에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추진체계 수립을 위해 국토교통부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시군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대상 시설의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따라, 2024년 당초 지원 대상 3개 시설(어린이집, 보건소, 경로당)에서 2025년에는 지원대상 10개 시설(도서관, 보건소, 경로당,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관, 장애인거주시설, 청소년쉼터, 평생교육시설, 지정직업훈련시설, 마을회관)로 확대됐다.

도는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전컨설팅 희망 건축물”을 조사하여 341개소를 국토부 공모 사업으로 제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순하 강원특별자치도 건축과장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건축 정책의 일환으로,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대된다”며, “국토교통부 주관 사업설명회 및 사전컨설팅 참여를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올해도 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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