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집중호우 뒤, 벼· 논콩 병충해 발생 주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3 14: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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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많은량의 비로 인해 주요 병충해 발생 가능성 높아 주의 기울여
▲ 광역방제기를 활용해 병해충 방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스텝] 강진군이 최근 8월 상순에 집중된 호우(강우일수:8일, 누적강우량 280㎜이상)로 인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벼와 논콩에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병해충 관리에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8월 상순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논이 침수가 되거나 물빠짐이 어려워 출수기에 도래한 벼와 개화기를 본격적으로 지나고 있는 논콩에 주요 병해충 확산 우려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특히 벼에 있어서는 잎도열병,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등의 병과 멸구류와 혹명나방의 피해가 우려가 되며, 논콩의 경우에는 역병, 검은뿌리썩음병과 노린재, 나방 유충의 피해들이 발생할 수가 있는데, 집중호우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병해 확산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집중호우 뒤 고온으로 인해 벼멸구 등의 멸구류와 혹명나방등의 비래해충의 세대 증식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 예년보다 철저한 자가예찰을 통한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하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전직원 자체 예찰단을 편성하여 병해충 발생 우심지역을 중심으로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고, 급속 확산 우려가 있는 병해충에 대해서는 긴급문자 발송, 마을방송 등을 통하여 농업인에게 적기 방제를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벼, 논콩 재배지 8,900㏊를 대상으로 약 7억 9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월 하순부터 8월 하순까지 집중적으로 병해충 방제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최근 집중호우와 지속적인 강우로 병해충이 다발생할 수 있다며 신속한 병해충 관리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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