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 중간보고 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3 14:00:04
  • -
  • +
  • 인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앞두고 인천사서원 역할 재정립 제안
▲ 김지영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장이 최근 인천시사회서비스원 대회의실에서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중장기 발전계획(2026~2030)’ 연구 중간 보고를 열고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스텝]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최근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중장기 발전계획(2026~2030)’ 연구 중간 보고를 하고 당면 과제로 사서원 역할 재정립을 제안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를 맡은 김지영 인천사서원 정책연구실장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통합돌봄을 중심으로 한 사업 재구조화가 시급하다”며 “법에서 정한 역할에 충실히 따라 사회서비스원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우리 역할을 제대로 세웠을 때 민간기관과 중복 우려가 줄어들 수 있으며 지역 돌봄 네트워크 중심기관의 위상 재정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돌봄통합지원법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말하며 내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인천시도 지난 6월 ‘인천광역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 역시 법과 같은 시기에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통합돌봄을 중심으로 한 사업 재구조화 △군·구 통합지원 전담 조직 설치에 맞춘 조직 정비 등을 제안했다.

관련 사업으로는 ‘i+돌보아드림’을 제시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종합재가센터를 거점으로 의료와 돌봄을 연계해 돌봄사각지대 어르신에게 영양식 지원, 가사 지원, 이동지원, 방문구강위생, 예방적 건강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i+돌봄지원단’과 ‘i+돌봄×통합지원협의체’ 운영도 의견으로 내놨다.

돌봄지원단은 시, 군·구가 원활하게 돌봄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하도록 교육, 컨설팅, 통합지원 지역계획 수립 등을 지원한다.

i+돌봄×협의체는 시, 군·구마다 설치하는 통합지원협의체와 협력해 주민참여 기반 통합돌봄 활성화를 내용으로 한다.

여기에 이러한 사업을 맡을 통합돌봄 전담 부서 설치와 통합돌봄 관련 정도를 기준으로 수탁 시설·사업단을 정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통합돌봄과 관련, 지난 2021년 부평, 강화종합재가센터 운영을 시작했고 ‘인천형 지역사회통합돌봄 모델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

이어 2022년 ‘인천시 지역사회통합돌봄 운영매뉴얼 개발 연구’와 2023년 ‘돌봄대상자 서비스 욕구조사 및 서비스 개발 연구’를 했다. 지난해는 미추홀종합재가센터가 문을 열었다.

김지영 정책연구실장은 “2026년은 돌봄통합지원법을 시행하는 해이자, 인천시는 민선 9기 출범, 행정체계 개편 등이 이뤄지는 중요한 해이기도 하다”며 “이번 연구가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공공돌봄 기관으로 해야 할 일을 찾아 나가는 출발점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목포시의회, 의회 공무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결정

[뉴스스텝] 목포시의회가 18일, 의원 및 직원 공무국외연수 여비 예산 약 1억 2천만 원 전액을 제5회 정리추경을 통해 목포시에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세수 감소와 복지 기반시설 등 필수 예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목포시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의회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재정 건전성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나선 것이다. 공무국외연수비는 의원들의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인천 서구 아라금호어울림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액 복지재단에 기부

[뉴스스텝] 인천 서구는 국공립아라금호어울림어린이집(원장 이승자)이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137만 원 전액을 인천서구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라금호어울림어린이집 이승자 원장은 “아이들이 바자회를 준비하며, 나눔의 참된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배영 상임이사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강화군, 김치담그기 치유농업 체험프로그램 성황리에 마쳐

[뉴스스텝] 강화군은 매년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한 김치담그기 치유농업 체험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12일에는 북부인지건강센터에서 30명이 참여했으며, 16일에는 남부인지건강센터에서 50명이 참여하여 총 80명이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