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기업 홍보부스 운영으로 2,600만원 모금…올해 모금 2억 돌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7 13: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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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에 HD현대삼호 직원 열기 후끈
▲ 영암군 HD현대삼호 고향사랑기부 홍보 부스

[뉴스스텝] 영암군의 기업을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 홍보에 HD현대삼호 직원들이 뜨거운 기부행렬로 호응했다.

15~16일 영암군은 지역 앵커기업인 HD현대삼호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기업 임직원에게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세액공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알리고, 선택할 수 있는 답례품과 특별 이벤트 혜택까지 전한 것.

올해 2월 영암군과 HD현대삼호는 만나 기업 내 홍보부스 운영을 약속했고, 이틀 간의 행사는 그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HD현대삼호 직원 260명은 영암군의 고향사랑기부 홍보부스에 방문해 2,600만원을 기부했다.

기업 직원들의 기부 열기에 화답해 영암군은 현장기부자에게 특별 이벤트도 진행했다.

행사 기간 동안 영암군은 10만원 이상 기부자 중 룰렛 추첨 이벤트로 하루 1명에게 10만원 상당의 한우도 증정하고, 영암 달마지쌀 1kg, 고구마 누룽지 말랭이 세트, 보조배터리 등도 나눠줬다.

HD현대삼호 직원들의 기부로 영암군이 모금한 올해 누적 고향사랑기부금도 2억원을 돌파해, 지난해보다 2개월가량 빠른 성과를 올렸다.

영암군은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가 기업 직원들에게는 세액공제·답례품 등 혜택을 주고, 영암군에게는 지역발전 기금을 더 폭넓게 확보하는 장이라는 사실을 이번 행사로 확인했다.

이영주 영암군 홍보전략실장은 “시행 3년 차인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아직 알지 못하는 기업 직원들이 많다. 올해 처음으로 기업을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를 실시해 직원과 지역 모두 윈윈하는 방법을 알려드린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더 많은 기업으로 찾아가서 더 많은 직원들과 만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올해 2월부터 HD현대삼호 등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단체 34곳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도를 홍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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