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몰이 한 ‘2023 인제가을꽃축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4 13:55:36
  • -
  • +
  • 인쇄
올해 393여억원 지역경제효과 올려
▲ ‘2023 인제가을꽃축제

[뉴스스텝] 지난 9월 22일터 10월 22일까지 31일 간 용대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 인제가을꽃축제의 지역 경제효과가 393여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축제기간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최근 축제 평가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방문객들의 축제 기획 및 운영에 대한 만족도, 소비지출액, 소비형태, 축제의 개선 방향 의견 등을 기초자료로 향후 인제가을꽃축제의 성장과 발전 방안을 분석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총 방문객은 25만 3,445명으로 1일 평균 8,175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300명의 표본추출 결과 여성방문객이 55.7%로 가장 많았고, 연령대로는 50대 이상이 전체의 68.0%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축제장을 찾은 총 방문객 중 인제를 제외한 타 지역 방문객 수는 총방문객의 91.7%로

또한, 축제 방문객 중 86.0%가 인제가을꽃축제를 주목적으로 인제군을 찾았으며, 올해 처음 방문한 방문객이 전체 방문객의 58.7%를 차지했다.

가족과 친지와 함께 방문한 유형이 76.4%로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으며 교통수단은 주로 자가용(95.3%)을 이용했다.

축제 기획 만족도 평가(7점 만점)에서는 꽃밭체험의 힐링제공(6.02점), 테마 공간구성의 매력성(5.9점), 꽃밭 포토존의 구성(5.82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살거리 다양성(4.78점), 먹거리 다양성(4.60점)에서는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다.

축제 운영 만족도에서는 축제 방문 전 기대 대비 만족(6.02점), 축제장 동선의 편리(5.95점), 재미성(5.89점), 판매비용 저렴성(5.06점), 축제 진행요원 친절도(5.03점) 등에서 5점대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축제 방문객의 평균 지출금액은 지역주민의 경우 1인 기준 116,104원, 외지 방문객은 158,996원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른 총 직접경제효과만 약 393억 9,446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가을꽃 축제장(2022.9.30.~10.16.) 방문객 수는 157,803명, 지역 경제효과는 79억원이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용역 결과에 따라 축제장 상징꽃밭 조성 및 꽃밭 공간 확장, 핵심 방문객 타켓팅 및 다양한 콘텐츠 기획 등을 통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한, 먹거리 와 살거리의 다양성, 진행요원 및 주민의 서비스 친절도 등도 개선사항으로 꼽았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인제가을꽃축제는 대표축제로의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한층 발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해남밥상관’‘미남푸드관’‘주전부리관’에서 해남8미 맛보세요

[뉴스스텝] 해남군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 열리는‘2025 해남 미남축제’에서 해남의 농수산물로 차려진 한상차림‘해남밥상’을 선보인다. 해남밥상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해남대표음식‘해남8미’의 하나로, 기존 해남 한정식의 범위를 넓혀 해남의 제철 농수특산물과 전통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백반정식(定食)의 브랜드명이다. 해남군은 올해 미남축제에서 해남밥상관을 운영, 축제 참가자들에게 해남밥

김해시, 하반기 공용차량 교통안전교육 실시

[뉴스스텝] 김해시는 지난 27일 시청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공용차량 지킴이와 운전자 70여 명을 대상으로‘2025년 하반기 김해시 공용차량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공용차량 관련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부터 상반기 교육에 이어 연 2회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날 교육에서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

‘장흥 반계사’ 유형문화유산 지정 기념 고유제 봉행

[뉴스스텝] 장흥군 장동면에 위치한 반계사(盤溪祠)가 지난 7월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고유제가 오는 31일 열린다.반계사는 임진왜란의 공신인 이순신 장군, 정경달, 임영립 선생을 배향하는 사우로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64호로 지정됐다.반곡 정경달 선생은 임진왜란 초기에 경북 선산부사로 재임하며 왜군 수백을 섬멸하는 등 육상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이후 충무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