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설 연휴 떠나기 좋은 관광지 추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7 13: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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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정과 겨울의 매력을 품은 고흥 여행
▲ 고흥군, 설 연휴 떠나기 좋은 관광지 추천

[뉴스스텝] 설 명절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가족과 함께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남도의 끝자락, 고흥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고흥군은 겨울의 매력과 고향의 따스함과 정을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들을 소개하며 설 연휴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 역사와 예술의 만남

고흥은 우리나라 분청사기의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약 1,200점에 달하는 유물을 통해 분청사기의 역사와 미학을 만날 수 있다.

고운 흙에 대담하고 자유로운 무늬를 새긴 분청사기는 고흥의 문화적 자산이자 예술적 정수를 보여준다.

특히, 박물관에서는 분청사기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직접 분청사기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이들과 함께 흙을 만지며 창작의 즐거움을 느껴보거나, 조용히 전시를 관람하며 전통의 깊이를 체험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박물관 내 고흥한우숯불구이 맛집에서의 한상차림과 함께 명절의 특별한 식탁을 완성해 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될 것이다.

팔영산 – 전국 100대 명산, 겨울 산행의 백미

고흥의 자연을 대표하는 팔영산은 명절 연휴를 맞아 겨울 산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전국 100대 명산으로 꼽히는 팔영산은 여덟 개의 봉우리가 이어진 독특한 능선을 자랑한다.

산행 중 봉우리마다 색다른 풍경을 마주하며 걷는 즐거움은 남다르다.

유영봉 등 낮은 봉우리를 오르며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도전을 원한다면 여덟 봉우리를 모두 종주하며 겨울의 웅장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정상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경관은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할 만큼 감동적이다.

팔영산자연휴양림은 따뜻한 나무 향이 가득한 숙소로, 산행 후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고흥우주발사전망대 – 고흥에서 만나는 우주

고흥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지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설 연휴 동안 나로우주센터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를 방문해 우주를 향한 꿈을 펼쳐보자.

전망대에서는 우주 관련 전시와 4D 등 체험시설이 갖춰져 있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망대 위에서 바라보는 고흥의 드넓은 바다와 섬들의 조화는 그 자체로 감동이다.

설 연휴의 여유로운 시간을 이곳에서 보낸다면 특별한 명절 추억이 될 것이다.

고흥전통시장 – 명절의 활기를 느끼다

설 명절의 정취를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곳은 고흥 전통시장이다.

이곳에서는 고흥의 신선한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활기 넘치는 시장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고흥전통시장의 숯불 생선구이는 고흥만의 독특한 풍미를 자랑한다.

생선구이 전문 식당뿐만 아니라 시장 구석구석을 걸으며 따뜻한 설 명절 분위기를 즐겨보자.

남열해돋이해수욕장 – 새해 소원을 빌며

설 연휴 동안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새해 소원을 빌어보자.

고흥의 깨끗한 해변과 잔잔한 파도가 만들어내는 장관은 마음의 평안을 선사한다.

해돋이를 즐긴 후에는 발사전망대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잔으로 여행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고흥의 미식 여행 – 설 명절의 풍미를 더하다

고흥의 겨울은 먹거리 여행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매생이와 굴, 마른김은 설 연휴 동안 고흥을 방문한 이들에게 꼭 추천할 만한 별미 수산물이다.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고흥의 미식은 연휴 동안 특별한 맛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군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고흥의 역사, 자연, 그리고 미식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명소를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가족과 함께 고흥에서 따뜻한 정을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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