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도심 속 천곡황금박쥐동굴 소확행 여행지 각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4 13: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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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 도심 속 천곡황금박쥐동굴 소확행 여행지 각광

[뉴스스텝]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심 속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높은 천곡황금박쥐동굴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소확행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천곡황금박쥐동굴은 연중 14 ~ 15도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여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운 겨울 한파에는 따뜻하며 대부분의 동굴이 산중에 위치해 있는 것과는 달리 시내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어 희소성 뿐만아니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동굴 상부엔 카르스트 지형과 동굴 생성의 원리를 알 수 있는 돌리네, 우발라 등을 탐방할 수 있는 산책로와 함께 100여종 5만여본의 수목 및 야생화가 식재된 야생화 체험공원뿐 아니라, 암석원, 야외무대, 쉼터 등 자연학습체험공원이 잘 조성돼 있어 소확행이 가능한 장점으로 인해초중고 학생들의 수학여행 코스로 유명세를 타며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다.

동굴 내부에는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수억년 전 형성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천정용식구를 비롯한 종유석, 석순, 석주 등 2차 생성물들이 광범위하게 분포되고 있다.

총 길이 1,510m 가운데 개방된 공간은 810m로, 왕복하면 30분 가량 소요되는 동굴 내부는 협소하고 천장이 낮아 안전모를 착용 후 입장할 수 있으며, 걷다보면 마치 탐험가가 되어 신비스러움과 경외감을 동시에 느낄수 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평소보다 이례적으로 자주 발견되어 관람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가 됐던 황금박쥐(학명: 붉은박쥐)는 동굴에 연중 1 ~ 2번씩만 출연하고 있어 관람하기 쉽지 않지만,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으로 2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동면기간은 보통 10월에서 다음년도 4월까지로, 현재는 동면 시기에 접어들었다.

동굴 내부 관람을 마치고 건물 2층으로 올라가 보면 전시실에서는 동굴 형성 과정과 박쥐 특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으며, 동굴 유료입장객을 대상으로 이용이 가능한 GG파크에서는 동굴내부를 롤로코스터를 타고 이동하는 VR체험도 할 수 있다.

장해주 이사장은 “철저한 안전·시설관리를 통해 더 많은 이용객의 방문을 유도해 천곡‧한섬권역 관광벨트의 한축을 담당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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