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고려고속훼리(주),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실시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2 13:50:19
  • -
  • +
  • 인쇄
▲ 옹진군-고려고속훼리(주),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실시협약 체결

[뉴스스텝] 옹진군은 12일 고려고속훼리㈜와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경복 옹진군수와 김승남 고려고속훼리㈜ 대표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만나 실시협약서에 함께 서명했으며 이 자리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배준영 국회의원, 이의명 옹진군의회의장, 신영희 인천시의회의원, 김규성 옹진군의회의원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실시협약 체결에 앞서 유정복 시장, 김승남 대표, 문경복 군수, 배준영 국회의원이 대형여객선의 성공적 도입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공동협약서에 서명했다.

오늘 실시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고려고속훼리㈜는 인천-백령항로에 총톤수 2천톤 이상의 쾌속카페리여객선을 신규 건조하여 36개월 내에 운항을 시작하고, 인천시와 옹진군은 그에 따른 20년간의 운항결손금을 지원하게 됐다.

인천–백령항로는 기상악화 등으로 연간 60일에서 80일까지 여객선이 결항되는 열악한 항로로서 기상 악화 시에도 안정적 운항이 가능한 2천톤급 이상 여객선의 운항이 필수적이나, 인천–백령항로를 운항하던 유일한 2천톤급 이상 카페리선인 하모니플라워호가 2023년 5월 선령만료로 운항이 종료됨에 따라 해당지역의 해상교통여건은 더욱 악화되어 왔다.

옹진군은 이로 인한 주민 불편의 조속한 해소를 위하여 하모니플라워호를 대체할 2천톤급 이상의 카페리여객선를 도입하려고, 지난 2020년 2월부터 총 열 차례에 걸쳐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실시했으며 지난달 고려고속훼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해 왔다.

문경복 군수는 “대형여객선이 취항하기까지 약 3년의 시간이 소요되고 인천 i-바다패스사업의 시행으로 선박 좌석 부족 등 문제점에 대비하기 위해 증회선 투입방안에 대해서도 이미 준비를 마쳤으며, 백령, 대청, 소청 주민의 실질적인 교통편의와 인천-백령항로의 지속적인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수원특례시의회 유재광 의원, “고도제한 완화, 주민 불안 해소가 먼저”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유재광 의원(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이 28일 열린 공항이전추진단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군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조치와 관련해 “서수원 주민의 불안과 혼란을 해소하는 행정적 대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유 의원은 우선 지난 8월 시행령 개정 이후 언론 보도에서 “지역 개발 활성화”가 강조된 반면, 정작 서수원 주민들은 “소음 피해는 여전한데 무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선 의원,“수원시 전액 부담하는데 명의는 세계화장실협회?… 사업 주체 명확히 해야”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선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은 지난 26일 청소자원과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세계화장실협회가 추진하는 국제 공중화장실 지원사업의 명의 사용 방식과 사업비 부담 구조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전 세계 21개국이 가입한 ‘사단법인 세계화장실협회’는 개발도상국에 공중화장실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원시도 매년 협회비와 관련 예산을 부담하고 있다.이재선 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