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평생학습센터 검정고시반 졸업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1 14: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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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64세의 만학도들, 합격 증서 수여식을 통해 자긍심을 키워
▲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검정고시반 졸업식 개최

[뉴스스텝] 양평군은 6일 평생학습센터 4층 온누리실에서 2024년 상·하반기 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검정고시반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합격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상반기 검정고시에서 9명(중졸 3/ 고졸 6), 하반기 검정고시에서 3명(고졸 3)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중·고등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만학도들은 재학생, 교사,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장을 전달받고 기쁨을 나누었다.

올해 검정고시반 합격자인 한 어르신은 “검정고시반 모집 현수막을 보고 등록했는데, 이렇게 졸업하게 되어 만감이 교차한다”라며 “함께 공부한 동기들 모두 축하하고, 더 많은 양평군민이 검정고시반에 등록해 나와 같은 기쁨을 누리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졸업식 행사에 앞서 양평어린이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양평어린이합창단의 축하 공연은 세대는 다르지만, ‘학생’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진 합창단원이 검정고시반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한다는 점에서 검정고시반 졸업생들과 참석자들 모두에게 마음의 울림을 주었다.

전진선 군수는 축사에서 “오늘의 경험을 발판 삼아 또 다른 꿈을 향해 활짝 날개를 펼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울 수 있는 평생교육 환경을 만들어 군민이 행복한 양평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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