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 현장연구팀 연구 수업 시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1 13:55:34
  • -
  • +
  • 인쇄
‘질문이 있는 수업’… 청소년 철학 캠프 운영
▲ ‘질문이 있는 수업’… 청소년 철학 캠프 운영

[뉴스스텝]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울산교육정책연구소는 1일부터 3일까지 박상진 홀과 울산교원연구지원센터에서 학생 4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철학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교육정책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교육정책 현장연구팀 중‘수업 실행연구형 팀’이 연구하고 개발한 수업을 학생들에게 시연하고자 마련됐다.

울산교육정책연구소는 교육 현장 중심의 정책연구와 개발을 위해 교육청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4개 연구팀을 지난 2월 공모해 운영하고 있다.

연구팀은 현장밀착형 교육정책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형 2개 팀, 수업 혁신 모델 개발을 위한 수업실행연구형 2개 팀으로 구성됐다.

그중 수업실행연구형 팀은 ‘질문이 있는 수업’을 과제로 삼아 직접 연구한 수업 활동을 수업 과정으로 연계해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한다.

첫 번째로 연구팀 중 하나인‘울산철학적탐구공동체연구회’가 ‘우리는 올바르게 살고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철학적 토론과 과제(프로젝트)를 ‘청소년 철학 캠프’에서 선보인다.

캠프는 참가 정원 48명(초등 16명, 중등 16명, 고등 16명)에 240명이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3일 동안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우리는 스스로 설 수 있는가?’, ‘공정한 시험’ 등 철학적 탐구활동을 하고, 철학적 사유가 녹아있는 표현활동을 팀별로 준비해 연극, 뮤지컬 등으로 직접 표현한다.

특히 이번 캠프는 방학을 맞이한 울산 관내 교원들도 참관할 수 있도록 해 철학적 질문이 있는 녹아있는 수업의 운영 등 교육현장에 수업 연구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경희 울산교육연구정보원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살아갈 세상은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세상으로, 질문하는 능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이 요구된다”라며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철학적 질문과 토론 등을 통해 이런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교육정책연구소의 두 번째 수업캠프는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염포초 발명창의실에서‘교실 반창고’팀의 ‘질문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양주시, 화도·수동·호평·평내 학부모와 미래교육 소통의 장 열어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23일 화도읍 소재 한 카페에서 화도·수동·평내·호평 지역 ‘중·고등 학부모 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는 권역별·학교급별로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자녀 교육 경험을 나누는 등 실질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아카데미에는 화도·수동·호평·평내 지역 15개 중·고등학교 학

남양주시 호평애향기동대, 호만천 마을가꾸기 행사 실시

[뉴스스텝]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호만천 일대에서 호평애향기동대가 마을가꾸기 행사를 열고 수국 500주 식재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마을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된 것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고 호만천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추진됐다.행사에는 호평애향기동대 단원 40여 명이 참여해 호만천 주변에 수국을 식재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안정적인 교원정원 확보는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에 관한 문제”

[뉴스스텝]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3일 열린 ‘제4회 전국 교육정책 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 자리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교원정원 확보를 위한 노력과 탄력적이고 유연한 교원정원 제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교육부, 교육정책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해 이뤄졌다.토론회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윤건영 충청북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