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장애인들 ‘문화‧예술’로 소통 시간 갖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4 13:55:56
  • -
  • +
  • 인쇄
6일 문예회관에서 제4회 문화예술제 개최
▲ 장애인 문화예술제

[뉴스스텝] 광주광역시 남구는 관내 장애인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관내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남구는 4일 “제4회 장애인 문화예술제가 남구 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6일 오후 2시부터 남구 문예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린다”며 “올 한해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여러 방면에서 활약한 관내 장애인들의 땀과 열정을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내 구청장과 관내 장애인 시설·단체 이용자 및 관계자, 장애인 문화예술단 및 창작단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 등 200명 가량이 함께하며, 관내 장애인들은 창작과 공연, 전시 등의 분야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제4회 장애인 문화예술제는 남구 칸타빌레 앙상블의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막을 올린다.

남구 칸타빌레 앙상블은 지난해 2월 창단한 광주지역 자치구 소속 첫 장애인 예술단으로, 장애인 12명이 첼로를 비롯해 바이올린, 색소폰, 플롯, 피아노, 드럼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음악 활동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과 행복을 선사할 계획이다.

2부는 장애인 시설·단체 소속의 장애인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연 무대로 채워진다.

행복이음 남구 장애인 합창단과 소화천사의 집에서 합창 및 방송 댄스 공연을 펼치며, 시각장애인복지관과 시각장애인연합회, 요한빌리지에서도 하모니카 및 오카리나, 시 낭송을 선보인다.

또 라브리 주간보호센터와 푸른동산 주간보호센터, 광주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실로암사람들에서는 난타를 비롯해 힙합 춤, 통기타, 수어 무대를 각각 올린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인의 땀과 열정으로 채워지는 문화예술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20년부터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내년에도 각종 공연과 전시 등 작품활동을 비롯해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배달앱 이용하면 매일 5천원 쿠폰지급

[뉴스스텝]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맞아 민생부담을 경감하고, 외식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0월1일부터 공공배달앱 이용시 매일 1인당 5천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민간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도 함께 목표로 하고 있다.공공배달앱 소비쿠폰(650억원)사업은 올해 6월 10일부터 시행 중이며, 9월21일까지 추진한 결과 공공배달앱 주문건수와 결재

윤석열 정부 추진 14개 신규댐 중 7개 중단,나머지 7개는 기본구상 및 공론화 통해 최종 결정

[뉴스스텝] 환경부는 전 정부에서 지난해(2024년) 7월에 발표한 14개 신규댐 중에서 필요성이 낮고 지역 주민의 반대가 많은 7개 댐은 건설 추진을 중단하고, 나머지 7개 댐은 지역 내 찬반 여론이 대립되거나 대안 검토 등이 필요하여 기본구상 및 공론화를 통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건설 추진이 중단된 7개 댐은 수입천댐(양구), 단양천댐(단양), 옥천댐(순천), 동복천댐(화순), 산기천댐(삼척),

기획재정부, 아시아개발은행(ADB), ‘25년 한국 경제성장률 0.8%, 아시아 지역 성장률 4.8%로 전망

[뉴스스텝]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9월 30일 08시(필리핀마닐라 기준, 한국시각 09:00), 2025년 9월 아시아 경제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ADO))을 발표했다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5년 경제성장률을 ’25.7월 전망 대비 0.1%p 증가한 4.8%로 전망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 및 통상 불확실성이 큰 하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