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물놀이 안전수칙을 잘 지키면 안전 올리고 즐거움 두 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1 13:55:42
  • -
  • +
  • 인쇄
물놀이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 철저
▲ 물놀이 안전수칙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장마 후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며, 시원한 물가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에게 물놀이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물놀이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최근 5년(2019~2023)간 물놀이 사고로 총 122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절반 정도인 58명(48%)이 8월에 발생했다.

물놀이 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장소로는 계곡이 32%(39명)로 가장 많았고, 하천(강)이 30%(37명), 해수욕장 26%(32명), 바닷가(갯벌, 해변) 12%(14명) 순이다.

원인은 수영미숙이 44명(36%)으로 가장 많았고,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부주의 40명(33%), 음주수영 21명(17%), 높은 파도(급류) 휩쓸림 11명(9%) 등이다.

연령별로는 물놀이 사망자의 42%(51명)가 50대 이상에서 발생했으며, 10세 미만도 8명이나 발생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놀이 시에는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에서 먼 다리→팔→얼굴→가슴 순서로 물을 적신 후 천천히 입수한다.

물놀이나 수상 레포츠(leisure sports), 낚시 등을 할 때는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한다.

안전요원이 있을 경우,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르며 안전구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수심이 깊고 물살이 거세어 물놀이가 금지된 구역은 매우 위험하니 들어가지 않고, 물놀이가 가능한 곳이라도 위험 요소가 없는지 주변을 잘 살핀 후 안전하게 물놀이한다.

또한, 물놀이 장소의 이안류 발생이나 해파리 출연 정보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호우특보가 내려지면 즉시 물놀이를 중단한다.

아이들이 물놀이할 때는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하고, 튜브나 신발 등이 떠내려가도 무리하게 잡으러 따라가지 말고 주변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사전에 알려준다.

아울러, 수영대결 등 무리한 경쟁과 행동은 삼가고,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특히 술을 마신 후에는 절대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큰 소리로 주변에 알리고(119 신고), 직접 뛰어들기보다는 현장에 비치된 안전장비 또는 주변에 있는 튜브 등을 활용해 구조한다.

박명균 예방정책국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충분한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잘 지켜 즐겁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