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6 14:00:05
  • -
  • +
  • 인쇄
매체별 점유율은 온라인 52.7%, 방송 24.3%, 인쇄 12.9%, 옥외 6.5% 순으로, 온라인 광고비가 전체 광고비 시장을 견인
▲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세부 현황(표)

[뉴스스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는 2022년도 국내 방송통신 광고비 시장 현황과 2023~ 2024년 전망을 담은 「2023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국내 방송통신광고 시장 현황 및 변화 양상을 파악하여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통계청승인, 제920021호)이다.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는 국내 소재 매체사를 대상으로 매체별·광고유형별 광고비 현황 및 전망과 광고업무 종사자 현황을 조사한다.

◇ 총 광고비

2022년 기준, 국내 방송통신 광고비는 16조 5,203억 원(GDP의 0.77% 수준)으로, 전년(15조 5,174억 원) 대비 6.5% 증가했다. 이는 국제 이벤트(’22년 카타르월드컵) 특수와 디지털 광고 확대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매체별로 보면 △온라인 광고비가 8조 7,062억 원으로 전체 중 가장 많은 52.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방송 광고가 4조 212억 원으로 24.3%, △인쇄 광고가 2조 1,277억 원으로 12.9%, △옥외 광고가 1조 693억 원으로 6.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3년 전체 광고비는 미국발 고금리, 경제 성장 둔화 영향으로 16조 74억 원(’22년 대비 △5,129억 원 감소)으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 온라인광고

2022년 기준, 온라인 광고비는 8조 7,062억 원으로 전년(8조 36억 원) 대비 8.8% 증가했다.

매체별로는 △모바일 광고비가 전년 대비 9.3% 증가한 6조 8,035억 원, △PC 광고비는 6.9% 증가한 1조 9,027억 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2023년 온라인 광고비는 9조 216억 원(’22년 대비 3,154억 원 증가, +3.6%)으로 추정되며, 증가율은 둔화(’22년 +8.8%, ’23년e +3.6%)될 것으로 보인다.

◇ 방송광고

2022년 기준, 방송 광고비는 4조 212억 원으로 전년(4조 531억 원)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지상파 TV(1조 3,762억 원, +1.2%), △PP(2조 1,524억 원, △1.4%), △라디오(2,540억 원, △2.2%), △SO(1,096억 원, +0.6%), △IPTV(961억 원, △10.2%), △위성방송(307억 원, △7.0%) 등 방송 사업자 대부분의 광고비가 감소했다.

한편, 2023년 방송 광고비는 3조 3,076억 원(’22년 대비 7,136억 원 감소, △17.7%)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 인쇄・옥외・기타 광고 등

2022년 기준, 인쇄 광고비는 2조 1,277억 원으로 전년(2조 208억 원) 대비 5.3% 증가했으며, 옥외 광고비는 1조 693억 원으로 전년(9,302억 원) 대비 15.0%, 기타 광고비는 5,959억 원으로 전년(5,097억 원) 대비 16.9% 각각 증가했다.

인쇄 매체별로는 △신문이 전년 대비 5.5% 증가한 1조 8,014억 원, △잡지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3,263억 원으로 집계됐고, 옥외 매체별로는 △인쇄형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한 7,190억 원, △디지털사이니지가 전년 대비 19.4% 증가한 3,503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2023년 인쇄 광고비는 1조 9,208억 원(’22년 대비 2,069억 원 감소, △9.7%), 옥외 광고비는 1조 1,466억 원(’22년 대비 773억 원 증가, +7.2%), 기타 광고비는 6,108억 원(’22년 대비 149억 원 증가, +2.5%)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본 조사로 파악된 국내 광고 업무 종사자 수는 2023년 기준, 총 24,268명으로 신문·잡지 등 인쇄 광고 시장의 종사자가 전체 종사자의 47.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통신 광고비 조사 보고서는 과기정통부 누리집, 코바코 방송통신광고통계시스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KBS 연예대상’, 12월 20일 개최 확정! 이찬원·이민정·문세윤 3MC 출격

[뉴스스텝] ‘2025 KBS 연예대상’이 3MC 이찬원, 이민정, 문세윤과 함께 연말 시청자들을 찾는다.오는 12월 20일(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최되는 ‘2025 KBS 연예대상’(이하 ‘KBS 연예대상’)에는 가수 이찬원, 배우 이민정, 코미디언 문세윤이 MC로 출격한다.먼저 전천후 만능 엔터테이너 이찬원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BS 연예대상’ MC로 나선다.이찬원

장민호, 12월 전국투어 콘서트 '호시절' 개최 "인천-대구-부산-서울 등 6개 도시 출격"

[뉴스스텝] 가수 장민호가 ‘호시절’ 세계관을 전국 규모로 확장한다.장민호는 오는 12월 27일 오후 5시 송도컨벤시아 4홀에서 개최하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2025-26 장민호 전국투어 콘서트 '호시절 : 9.11Mhz’의 대장정을 연다.이번 투어에서는 지난달 발매한 앨범 ‘Analog Vol.1(아날로그 볼륨 1)’의 신곡들을 비롯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히트곡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

'1박 2일' 조세호, 밥상 훔친 '괴도 배고팡' 유력 용의자 등극…진짜 범인의 정체는?

[뉴스스텝] 저녁 밥상을 건 '1박 2일' 멤버들과 '괴도 배고팡'의 치열한 심리 싸움이 펼쳐졌다.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라남도 고흥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괴도 배고팡 밥상의 비밀'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