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3함대-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생 화재진압 능력 향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31 13: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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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함대 훈련대대 전문교관 지도 속 목포해양대학교 학생 900여 명 소화훈련 실시
▲ 3함대 훈련대대 전문교관들이 목포해양대학교 학생들의 소방복 착용을 도와주며, 착용법을 교육하고 있다.(사진=일병 최승원)

[뉴스스텝]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이동길 소장) 훈련대대가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3함대 생존훈련장에서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소화훈련을 진행했다.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 학생들은 졸업하면 대부분 선박과 관련한 진로를 결정한다. 따라서 훈련대대는 향후 선박의 핵심요원으로 성장할 학생들이 화재에 대한 실전적인 대처법을 학습할 수 있다면 향후 외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바다 위에서 국민의 생존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하에 이번 교육을 계획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실제 화재환경과 유사한 생존훈련장에서 전문교관의 지도하에 실시되어, 학생들이 화재에 대한 공포심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생존능력을 높였다는 것에 의미를 더했다.

훈련은 장비가 낯선 학생들에게 소화기 사용법과 소방복ㆍ양압식 공기호흡기 등 소방장구류 착용법을 반복적으로 교육했다. 이어서 선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화재사고인 유류 화재가 발생한 가상의 상황을 부여하고, 학생들은 교관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하게 화재를 진압했다.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 2학년 송재우 학생(25세)은 “큰 불이 실제 눈앞에 다가오는 것을 보며 화재의 위험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막연했던 불에 대한 공포심도 대처법을 알게 되니 자신감이 생겼고, 실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3함대 훈련대대 생존훈련관찰관 김득용 원사(부후 154)는 “선박에서는 작은 불로도 모든 승조원의 생명을 위험하게 할 수 있기에 초기 대응과 진화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실시한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낸 학생들이 장차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는 일원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군3함대와 목포해양대학교는 지난 7월 25일,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학생 교육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학ㆍ군 교류 협약 체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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