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1만 평 기준 삭제 후 첫 농촌활력촉진지구 해제… 6개소 신규 지정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4 13:20:07
  • -
  • +
  • 인쇄
심의회 통과시 10개 시군 15개 지구 약 49만 평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지정
▲ 1만 평 기준 삭제 후 첫 농촌활력촉진지구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11월 24일 오후 2시 제2차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위원장 김진태 도지사)를 개최해 총 13.8만 평 규모의 농촌활력촉진지구 6개소를 새롭게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농촌활력촉진지구 제도는 개발이 어려운 농업진흥지역을 도지사가 직접 해제해 낙후지역 개발, 교통 접근성 개선, 민간 투자 촉진 등을 지원하는 강원특별법의 핵심 제도로 3년 한시로 운영되며 최대 1,200만 평까지 지정할 수 있다.

- 이번 지정 안건은 강릉, 삼척, 홍천, 영월, 정선 등 5개 시군 6개 지구를 대상으로 하며, 지난 7월 최소 기준 면적 1만 평(3만㎡ 기준)이 삭제된 이후 첫 번째 촉진지구 지정이자, 강원특별법 시행 이후 세 번째 지정이다.

신규 지정이 추진되는 6개 촉진지구는 ▲강릉 유산동 농산물비축기지 ▲삼척 미로면 웰라이프 생활체육시설 ▲홍천 서면 팔봉산관광지 확장 ▲홍천 영귀미면 농촌생활환경정비 ▲영월 산솔면 첨단핵심소재단지 ▲정선 임계면 로컬푸드 복합문화시설 등으로 전체 개발 면적은 58ha이며, 이중 농업진흥지역이 46ha로 79%를 차지하고 있다.

- 사업은 정주환경 개선부터 텅스텐 광물기반 첨단소재 개발, 로컬푸드 문화공간 조성까지 농촌 지역의 다양한 수요를 폭넓게 반영하고 있다.

- 특히 최소 기준면적 1만 평 삭제로 6개 촉진지구 중 ▲강릉 유산동 농산물 비축기지 ▲홍천 영귀미 농협농산물 판매장 등 2개 지구도 농촌활력개발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이번 2차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회 심의를 통과하게 되면, 도내 농촌활력촉진지구는 총 10개 시군 15개 지구로 약 49만 평이며, 축구장 면적으로는 226개 면적이다.

김진태 지사는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세 번째 심의회에서 오늘 안건까지 통과되면, 총 10개 시군 15개소가 지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200만 평의 4% 정도지만, 포괄적으로 설정된 실링(한도) 때문에 3년 내에 반드시 다 써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또한, “1만 평 기준 삭제로 홍천 영귀미면과 강릉 유산동도 지정 추진이 가능해졌으며, 그동안 농업, 관광, 체육시설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산업시설도 포함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번 심의가 잘 진행되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2026년 1차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 신청을(누계 4차)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받고 있으며, 도 실무부서는 시군별 신규 지구 발굴과 촉진지구 계획수립안에 대한 사전 컨설팅 지원을 통해 촉진지구 지정의 내실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하석균 강원특별자치도의원, '강원특별자치도 폭염 피해 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하석균 의원(국민의힘, 원주5)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폭염 피해 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5일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전 세계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운 기후 재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여름철 폭염 시 폭염에 따른 피해가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지자체 차원의 예방 및 피해 최소화 대응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강원특별자치도

충남교육연구소, 보령에서 ‘AI시대 인성교육 방안’ 미래교육포럼 개최

[뉴스스텝] 충남교육연구소는 11월 24일 보령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제8차 미래교육포럼을 열고 ‘AI시대에 맞는 인성교육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생성형 AI의 확산 속에서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인간 중심의 교육 철학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미래교육 강연 서천 농촌유학 사례 발표 생태교육 방향 제안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원·학부모·지자체 관계자·시민 등 약 120여 명

광주광역시 황예원 북구의원, ‘광주북구가족센터’ 설치‧운영 근거 마련

[뉴스스텝] 광주 북구의회 황예원 의원(운암1․2․3동, 동림동/더불어민주당)이 제306회 제2차 정례회에서 ‘광주광역시 북구 가족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조례안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한 ‘광주북구가족센터’ 설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다양한 가족 형태와 지역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통합·맞춤형 가족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주요 내용으로는 ▴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