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국·독일 등 피지컬 AI 글로벌 전문가와 컨퍼런스 개최...피지컬 AI 미래 선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1 13:40:13
  • -
  • +
  • 인쇄
12월 1~2일 창원 컨벤션센터(CECO)서 개최, 400여 명 참석


[뉴스스텝] 경남도에서는 1일부터 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25 피지컬AI 글로벌 표준 포럼’이 개최되며, 피지컬AI 기술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국제적 논의도 함께 진행한다.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수진 본부장 등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 DTC·CESMII, 독일 LNI4.0·IDTA 등 글로벌 표준화 기관을 포함해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해 데이터 표준화, 상호운용성 확보,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공유한다.

첫째 날은 경남대 유남현 교수가 PINN 모델 제조 융합데이터 수집·실증 사업의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미국 DTC의 Madhu Gaganam 이사가 피지컬AI·디지털트윈 제조혁신과 글로벌 표준 전략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CESMII, Baringa Partners, Next G Alliance 등 글로벌 기관도 미국의 제조데이터 표준 정책과 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면서 한·미 협력 기반의 표준화 전략을 논의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데이터 상호운용성, 제조현장 테스트베드 구축, 실증기반 협력 모델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둘째 날에는 경남대학교와 독일 IDTA가 제조데이터 표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IDTA는 국제 상호운용성 표준(AAS)의 도입 필요성과 글로벌 적용 사례를 발표하고, 독일 LNI4.0은 Manufacturing-X 전략과 한국의 협력 가능성을 제시한다.

국내에서는 네스트필드, 퀀텀서프, 듀얼소프트 등 데이터스페이스·AAS 분야의 전문기업이 국내 적용 사례와 향후 계획을 공유한다. 오후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DTA 등 전문가들이 AAS 기술 고도화, 산업 적용 로드맵,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며, 마지막 공개토론에서는 한·독 협력 방향을 정리한다.

이번 포럼은 피지컬AI 기술의 핵심인 제조데이터 표준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관과 국내 산업계가 함께 협력 전략을 논의한 첫 공식 자리로 평가된다.

도는 글로벌 표준기구·대학·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도내 제조기업의 피지컬AI 연구개발(R&D), 데이터 기반 공정혁신, 실증 플랫폼 확산 등을 추진할 방침이며, 탄탄한 제조업 기반과 로봇·센서·AI 실증이 가능한 환경을 토대로 향후 글로벌 성능 시험장(테스트 베드)으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윤인국 도 산업국장은 “피지컬AI 시대에는 데이터가 곧 제조 경쟁력”이라며 “국제표준과 연계된 실증 기반을 경남에 구축해 도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교육청, 2026년 학교폭력 가‧피해학생을 위한 교육감 지정 기관 53개소 운영한다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은 2026년에 53개소의 학교폭력 가해학생 특별교육(심리치료) 및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충북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5일간 공모를 통해 2026년에 53개소를 교육감 지정 기관으로 선정했다.2025년 대비 교육감 지정 기관을 17개소 더 지정해, 학교폭력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강화해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피

평창군, 2025년 소규모 영세 소상공인 위생환경개선 사업 3배 확대 추진 성료…2026년에도 지속 확대

[뉴스스텝] 평창군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식품·공중위생업소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관내 소규모 업소의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그간 총 530개 업소가 지원을 받았으며, 전체 일반음식점·숙박업소 등 1,422개 업소 중 37.3%의 추진율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에는 프랜차이즈 직영점과 가맹점 등 통일된 브랜드 시스

전남도, 중국서 고향사랑 실천 글로벌 확산활동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중국 운남성 곤명 호텔에서 운남성 지역 여행 관련 협회와 간담회를 최근 열어 전남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소개하며,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와 연계한 상호 교류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글로벌 확산과 전남도, 중국 운남성 여행협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간담회에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 캠페인 실적 우수 직원, 민간인 등과 왕충량 운남성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