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얼음골 사과 시배자 김문섭 선생, ‘공덕비 제막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3: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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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헌신 기리며 공동체 정신과 지역 정체성 재확인
▲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공영주차장에 열린 김문섭 선생 공덕비 제막식에서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회장 김건수)는 얼음골 공영주차장에서 밀양 얼음골 사과 시배자인 김문섭 선생 공덕비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막식은 김문섭 선생의 지역 농업 발전에 대한 헌신과 얼음골 사과 재배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고인의 숭고한 뜻을 지역사회가 함께 되새기며 공동체 정신과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장병국 경남도의원 등 주요 내빈과 유족, 공덕비 추진위원회 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기념했다.

행사에서는 김춘복 시인이 직접 비문을 낭독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비문에는 김문섭 선생이 지역 농업의 발전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삶의 의미가 담겼다.

손제범 추진위원장은 “공덕비 건립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한 만큼 제막식을 맞이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비석이 고인의 뜻을 영원히 기리는 상징물이자 지역 주민들에게 자긍심과 화합의 의미로 남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조정제 산내면장은 “공덕비는 고인의 개척 정신과 지역 사랑을 기념하는 동시에 후손들에게 미래를 향한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유산이다”라며 “김문섭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산내면의 발전과 밀양시의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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