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 위한 미끼백신 살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13:35:37
  • -
  • +
  • 인쇄
광견병으로부터 시민 및 가축 보호…살포 지역 홍보 현수막 설치
▲ 춘천시청

[뉴스스텝] 춘천시가 3월 27일부터 광견병 예방을 위해 발생 지역 및 야생동물 출몰 지역에 미끼백신 1만 6,200개를 살포한다.

광견병은 사람과 가축 모두에게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예방이 중요한 치명적인 질병이다.

특히 주된 종숙주인 너구리는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증상을 나타내지 않아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광견병(공수병)이 진행되면 수일 내에 섬망, 경련, 혼미, 혼수 등의 증상을 보이며, 호흡근 마비 또는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야생동물 단계에서부터 예방조치를 강화하고자 한다.

살포하는 미끼백신은 먹는 광견병 백신으로 사람이 직접 만지면 체취가 묻어 야생동물이 기피할 가능성이 있고, 일부 피부 자극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춘천시는 살포 지역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야생동물에서부터 광견병을 차단하여 시민과 가축, 반려동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시민들께서는 산행 시 미끼백신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주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음악회 개최

[뉴스스텝] 영주시는 지난 2일 풍기문화의집에서 풍기중학교와 금계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영주미래교육지구 연계사업인 '찾아가는 공연학교'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개최했다.찾아가는 공연학교는 지역과 연계한 예술·문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역문화 이해와 감수성을 높이고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힐링과 예술적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전문 오케스트라 단체가 직

장수군,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합동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장수군은 개학기를 맞아 청소년이 유해업소·약물·물건 등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고, 건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수군, 장수경찰서, 장수교육지원청 등 3개 기관이 합동으로 추진했으며 장수초등학교 인근 청소년 유해업소와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 기관 관계자들은 일반음식점과 청소년 고용금지업소 등을

연수구, 신규·선배 공무원 ‘멘토-멘티 힐링 워크숍’ 성료

[뉴스스텝] 연수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평창군 일원에서 신규 공무원과 선배 공무원이 함께하는 ‘멘토-멘티 힐링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신규 공직자의 빠른 조직 적응을 돕고,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조직 내 긍정적인 소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멘토-멘티 청렴 토크콘서트, 이효석 문학관 견학, 조별 협력 임무, 선재길 도보여행 등이 진행됐으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