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본격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4 13:20:31
  • -
  • +
  • 인쇄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산업·교통·생활 전 분야 집중 관리
▲ 대전 대덕구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주요 도로에서 살수차를 운영하며 도로 재비산먼지를 제거하고 있는 모습

[뉴스스텝] 대전 대덕구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본격 시행하며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전방위 대기환경 관리에 나선다.

구는 산업단지·교통·생활 부문을 중심으로 주요 미세먼지 배출원을 집중 점검하고, 저감 대책을 강화하는 등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계절관리제는 △지역 산업단지 배출원 특별관리 △노후차량 운행제한 등을 통한 교통 배출 저감 강화 △가정·생활부문 미세먼지 저감 지원 확대 △미세먼지 취약계층 건강보호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된다.

특히 대덕구는 대전산업단지·대덕산업단지 등 대규모 공장지대가 밀집해 있어 미세먼지 배출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산업체 배출허용 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재비산먼지(도로·산단 내 비포장·차량통행 먼지) 제거, 도로청소 및 세륜시설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통 부문에서는 노후 경유차 등 배출가스 다량 차량의 운행 제한을 시행하며, 단속카메라를 통해 위반 차량에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구는 저소득층 대상 친환경보일러 교체 지원, 보건용 마스크 보급 등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보호 조치를 확대한다. 또한, 대화·목상·읍내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계절관리 기간 동안 산업·교통·생활 전 분야에서 미세먼지 배출원을 철저히 관리해 구민의 건강을 지키고 대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미세먼지 저감은 행정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구민 여러분의 참여가 함께할 때 효과가 커진다. 구민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하석균 강원특별자치도의원, '강원특별자치도 폭염 피해 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하석균 의원(국민의힘, 원주5)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폭염 피해 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5일 소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전 세계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운 기후 재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여름철 폭염 시 폭염에 따른 피해가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지자체 차원의 예방 및 피해 최소화 대응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강원특별자치도

충남교육연구소, 보령에서 ‘AI시대 인성교육 방안’ 미래교육포럼 개최

[뉴스스텝] 충남교육연구소는 11월 24일 보령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제8차 미래교육포럼을 열고 ‘AI시대에 맞는 인성교육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생성형 AI의 확산 속에서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인간 중심의 교육 철학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미래교육 강연 서천 농촌유학 사례 발표 생태교육 방향 제안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원·학부모·지자체 관계자·시민 등 약 120여 명

광주광역시 황예원 북구의원, ‘광주북구가족센터’ 설치‧운영 근거 마련

[뉴스스텝] 광주 북구의회 황예원 의원(운암1․2․3동, 동림동/더불어민주당)이 제306회 제2차 정례회에서 ‘광주광역시 북구 가족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조례안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한 ‘광주북구가족센터’ 설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다양한 가족 형태와 지역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통합·맞춤형 가족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주요 내용으로는 ▴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