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수산물 가공업체 화재…진압 중 소방대원 2명 부상, 위문 방문 이어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3:40:08
  • -
  • +
  • 인쇄
전남소방본부장·도의원·여수소방서장, 병원 찾아 위문 및 쾌유 기원
▲ 여수 수산물 가공업체 화재…진압 중 소방대원 2명 부상, 위문 방문 이어져

[뉴스스텝] 전남 여수시 국동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6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0분경 여수시 국동에 위치한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불이 나 인근 공장으로 번지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소방서는 소방차 28대와 인력 78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약 2시간 만인 오전 5시 6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이번 화재로 수산물 가공업체 건물 약 267㎡와 인근 그물망 제작 공장 200㎡가 소실됐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관창 주수 작업을 하던 진압대원 1명과 구조대원 1명이 실내 상층부에서 갑자기 분출된 고온의 연기와 화염에 노출돼 대원 2명이 화상을 입었다. 부상한 대원들은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지금은 화상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에 있다.

두 대원 모두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한 상태였으나 급격한 화염 분출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발생 소식을 접한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 서승호 여수소방서장, 최무경 전남도의원은 병원을 방문해 부상 대원들을 위문하고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최무경 도의원은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대원 여러분의 사명감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도의회에서도 소방 인력과 장비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주영국 본부장은 “대원들의 피와 땀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이 지켜지고 있다”며 “현장에서 헌신한 모든 대원들의 노고를 숭고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승호 서장은 “부상한 대원들의 쾌유를 위해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며 “여수소방서의 모든 대원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며, 공장 내 가연성 물질 관리 강화 및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귀포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11월 13일 시청 별넷마당 회의실에서 ‘의료·요양 통합 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 기관·부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시범사업 추진과 2026년 3월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서귀포지사 관계자를 비롯해 시 유관부서, 읍면동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의료요양

이수진 전북도의원, “공유재산 심의기준, 전북 실정에 맞게 조례 개정 필요”

[뉴스스텝] 이수진 의원은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유재산 관리 실태를 집중 질의하며, “전북도의 공유재산 관리기준이 지역 실정을 반영하지 못한 채 운영되고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현행'전북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조례' 제12조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중 ‘의회 심의대상 재산’의 기준을 취득 20억원, 처분 10억원 이상으로

경기도의회 김동희 의원, 360도 아동 언제나 돌봄사업, 집행률 부진, 도민 체감도 떨어뜨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동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은11월 14일 진행된 2025년 행정사무 종합감사에서 ‘360° 아동 언제나 돌봄 사업’의 집행률 부진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개선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김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아동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360° 아동 언제나 돌봄 사업’의 세부 사업별 집행률 편차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