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형 회복교육 모델 '마을 품 만들기' 본격 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6 13: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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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아동·청소년의 치유·회복 지원
▲ 익산형 회복교육 모델 '마을 품 만들기'

[뉴스스텝] 익산시가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청소년을 위한 회복 중심의 교육공동체를 본격 조성한다.

익산시는 6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회의실에서 '마을 품 만들기' 협약식을 열고,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마을 품 만들기'는 익산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학교 안팎에서 위기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심리·정서적 치유와 또래 관계 회복, 안전한 성장 환경을 지원하는 회복적 교육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익산시와 원광대학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내 13개 아동·청소년 기관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기관 간 협약 체결과 현판 전달식이 진행됐고, 향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의견 교류도 이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13개 기관에는 총 1억 2,000여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연말까지 △피해자·가해자 대상 심리 회복 △또래 관계 형성 △복지공간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관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심리 회복과 사회 정착을 지역 전체가 함께 지원하는 체계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회복적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 품 만들기 사업을 주관하는 익산시 교육공동체지원센터는 익산시-익산교육지원청-원광대학교가 협력해 운영하는 통합 교육거버넌스 기구로, 지역 맞춤형 교육 정책을 공동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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