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이용자 종단조사 연구 중간보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3: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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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이용 자립 장애인 대상 설문, 심층인터뷰 진행
▲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최혜정 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이 지난 18일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이용자 종단조사 연구’ 중간보고를 하고 있다.

[뉴스스텝]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2025년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이용자 종단조사 연구’ 중간 보고를 열고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후 자유와 자율성이 높아지고 지역사회와 교류 역시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는 전담 기관으로 지난 2021년 문을 열었다.

개소 이후 현재까지 주거전환지원센터를 이용해 자립한 장애인은 모두 43명으로 장애인 지원주택에 거주한다.

지원주택은 LH인천본부, iH의 매입임대 주택을 활용한다.

연구는 종단조사로 올해~2027년 3년간 자립 장애인들의 정착 과정을 살핀다.

일상생활 자립 정도와 사회 관계망 형성, 서비스 이용 현황 등 사회 적응 수준도 들여다본다.

지난 6~7월 센터를 이용하는 자립 장애인 43명 중 6명을 심층 인터뷰했고 지난 8월 말~ 9월 말 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다.

설은 별도로 만든 쉬운조사표를 활용해 1:1 대면으로 한다.

자립과정, 일상생활, 건강, 주택, 여가, 관계, 경제, 지원, 미래준비 등 9개 영역 58개 항목이다.

인터뷰 내용을 보면 자유와 자율성 확보, 관계 확장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A씨는 “예전에는 결정하고 해결하는 것은 부모와 형제들이 했다.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하면서 사는 게 가장 큰 변화다”고 말했다.

저축, 결혼과 같은 미래 준비, 여행, 가사 활동, 집 주변 산책, 지인이나 가족과 약속, 종교 활동 등에서 자율성이 나타났다.

종교 활동 등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교류가 넓어졌고 친구나 지인을 집으로 초대하는 등 교류를 이어갔다.

자립한 계기로는 시설 생활의 어려움과 다른 장애인 동료가 자립한 모습이 영향을 끼쳤다.

체험홈 등에서 자립은 연습했던 경험도 결정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A씨는 “직장에 다니면서 다른 장애인들을 보니까 중증이어도 혼자 살았다.

그래서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50대 B씨는 “예전에 살던 곳은 시끌벅적했다. 떠들고 울고 싸우고. 힘들게 살았다”고 말했다.

반면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약 복용, 병원 진료, 식단 조절, 운동 등으로 노력도 하지만 행정적 번거로움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때문에 병원 이용에 한계가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연구는 설문조사와 인터뷰 내용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자립 지원 정책 개선 방안과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마련한다. 최종보고는 오는 12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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