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인 70여명,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각산전망대 구간 환경보호 활동 병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6 13:40:27
  • -
  • +
  • 인쇄
▲ 사천시청

[뉴스스텝] 사천상공회의소는 26일 사천바다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 통과 염원 상공인 플로깅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상공인 70여 명과 박동식 시장, 김규헌 시의회 의장이 참가한 가운데 서천호 의원(사천·남해·하동)이 발의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천호 의원은 우주항공청 소재지 일대를 우주항공복합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투자진흥지구 지정 및 세제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의 내용이 담긴 특별법을 발의했다.

이 특별법은 지난 5월 13일 발의됐지만, 8월 21일 국회 국토위 소관위에 회부된 채 현재까지 계류 중인 상태다.

이날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을 출발해 각산전망대를 거쳐 돌아오는 왕복 4.4km 구간을 걸으며 특별법 통과를 기원했다.

특히, 거리에 버려진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보호 활동을 함께 실시해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접목한 이번 걷기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황태부 회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가 걸린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상공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며 "특별법 통과에 대한 지역의 염원을 전달하고, 동시에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은 우리 사천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법안"이라며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천상공회의소는 매년 걷기대회를 개최하며 지역 상공인 간 친목 도모와 지역 현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배달앱 이용하면 매일 5천원 쿠폰지급

[뉴스스텝]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맞아 민생부담을 경감하고, 외식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0월1일부터 공공배달앱 이용시 매일 1인당 5천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민간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도 함께 목표로 하고 있다.공공배달앱 소비쿠폰(650억원)사업은 올해 6월 10일부터 시행 중이며, 9월21일까지 추진한 결과 공공배달앱 주문건수와 결재

윤석열 정부 추진 14개 신규댐 중 7개 중단,나머지 7개는 기본구상 및 공론화 통해 최종 결정

[뉴스스텝] 환경부는 전 정부에서 지난해(2024년) 7월에 발표한 14개 신규댐 중에서 필요성이 낮고 지역 주민의 반대가 많은 7개 댐은 건설 추진을 중단하고, 나머지 7개 댐은 지역 내 찬반 여론이 대립되거나 대안 검토 등이 필요하여 기본구상 및 공론화를 통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건설 추진이 중단된 7개 댐은 수입천댐(양구), 단양천댐(단양), 옥천댐(순천), 동복천댐(화순), 산기천댐(삼척),

기획재정부, 아시아개발은행(ADB), ‘25년 한국 경제성장률 0.8%, 아시아 지역 성장률 4.8%로 전망

[뉴스스텝]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9월 30일 08시(필리핀마닐라 기준, 한국시각 09:00), 2025년 9월 아시아 경제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ADO))을 발표했다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5년 경제성장률을 ’25.7월 전망 대비 0.1%p 증가한 4.8%로 전망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 및 통상 불확실성이 큰 하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