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이차전지 관련 시설 화재 안전대책 긴급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5 13: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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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이차전지 업체 32곳 대상, 피난대책 확인 및 컨설팅 진행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상황실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가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일차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해 25일부터 오는 7월 9일까지 도내 이차전지 관련 업체를 긴급 점검한다.

일차전지는 한 번 사용한 후 재충전할 수 없는 배터리로 알카라인, 은산화, 아연·탄소, 리튬이 이에 해당하며, 이차전지는 여러 번 재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로 니켈수소, 납, 리튬이온 등이다. 도내 이차전지 관련업체는 총 45개소로 이 가운데 운영 중인 대상은 32개소다.
소방본부는 현재 운영 중인 이차전지 생산 업체 32곳을 대상으로 오는 7월 9일까지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이 가운데 세 곳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의 주요 내용은 리튬 배터리 등 취급 장소의 소방시설 등 유지관리실태 점검을 비롯하여, 자체 훈련기록부 및 피난 대책 확인 및 컨설팅으로, 외국인 종사자에 대한 맞춤형 화재 대피요령 등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이후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소방관서장이 직접 공장에 방문 해 화재사례를 전파하는 한편, 공장 내부 2개소 이상의 비상 탈출로가 확보 되어있는지 확인하는 등 현장 행정을 실시한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하며 “우리 도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관련 업체가 늘어나는 만큼 등 유사 시설에 대한 철저한 화재 예방과 대응책을 수립해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본부는 이차전지 기업 특화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안전한 환경이 조성 될 수 있도록 안전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원스톱 119지원단’을 운영해 설계부터 완공까지 사전 도면 컨설팅 등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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