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초등 맞춤형 ‘역지사지 공감형 토론수업 교재’ 개발·보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2 13:30:09
  • -
  • +
  • 인쇄
초등학생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토론 교재...학년별 토론모형과 주제
▲ AI 시대 역지사지 공감형 토론수업 초등교재 소개

[뉴스스텝]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초등학생의 인지적·정서적 발달 특성을 고려한 ‘역지사지 공감형 토론수업’ 교재를 개발하여 보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보이텔스바흐 원칙에 기반한 토론 교재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왔으며, 2023년 개발한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 교재(기본편)’를 시작으로, 2024년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심화편)’에 이어 초등 맞춤형 교재인 ‘역지사지 공감형 토론수업' 교재를 개발했다.

이번 교재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학생들의 정보 처리 역량은 높아진 반면, 공감과 이해 경험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초등학교 단계부터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사고해 보는 경험을 일상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중등 토론 모형이 인지적 측면, 즉 논리적 합의 도출에 중점을 둔다면 초등 모형은 학생들이 정서적 공감과 인지적 공감을 기반으로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초등학교 시기는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중요한 발달단계로서 초등학생들은 감정을 느끼면서 동시에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다시 느끼는 순환적 학습과정을 거친다. 정서적 공감과 인지적 이해는 분리된 것이 아니라 상호작용하는 체계이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한 초등 토론 모형은 정서적 공감과 인지적 이해를 균형 있게 통합함으로써 논리적 근거 뿐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발달단계별로 저학년(1~2학년), 중학년(3~4학년), 고학년(5~6학년)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특성에 맞는 토론 모형과 주제를 제시함으로써 수업 중에 교사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은 협력, 자기 효능감, 사회정서 역량 및 책임 있는 의사 결정 능력 등 민주시민의 핵심 역량을 키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교재를 발간에 맞추어 이를 활용한 직무연수도 운영한다. 해당 연수는 1월 26일부터 서울교육대학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서 역지사지 공감형 토론수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세대 간·지역 간·이념 간 갈등이 심화되는 사회적 환경 속에서, 역지사지 공감형 토론수업은 서로를 향해 평행선을 그어온 인식이 조금씩 교차하도록 돕는 교육적 시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파주시 미군공여지 종합개발·전략추진 특별위원회 출범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2일 ‘파주시 미군공여지 종합개발·전략추진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특별위원장에 고준호(파주1) 의원을 임명했다.이날 경기 파주시 보훈회관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파주시 미군공여지 종합개발·전략추진 특별위원회’ 출범식에는 백현종 대표의원과 고준호 특별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경기도의회 국민의힘 파주시 미군공여지 종합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새만금에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하면 모든 행정절차 원점 회귀…반도체 산업 망가지면 우리의 미래 없어”

[뉴스스텝] “이미 진행된 반도체 국가산단 계획을 백지화하기는 어려우며 새만금 매립지에 반도체 국가산단을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모든 행정절차가 원점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우리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이 망가지고, 그러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 오전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동·동부동 권역별 소통간담회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을 우려하는 주민들에게 이같이

진안군,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신규 선정자 교육 실시

[뉴스스텝] 진안군은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국비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청년 농업인 14명을 대상으로 신규 선정자 교육을 실시했다.앞서 진안군은 2025년 11월 5일부터 12월 11일까지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1차 대상자를 모집하고, 서류평가와 면접 평가를 거쳐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농업인을 선발했다.이번 교육은 신규 선정자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고, 영농정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